미래에셋그룹이 네이버파이낸셜에 8천억 원을 투자한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성장성과 잠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 미래에셋그룹이 약 8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서울시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센터원 전경. |
8천억 원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에 이뤄진 투자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된 금액은 5800억 원에 이른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그룹의 금융역량과 네이버의 데이터역량을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금융시장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혁신 플랫폼이 성공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금융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