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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무명시절 '펭수' 지나친 빙그레 동원F&B, 인기 치솟자 섭외경쟁 불붙어"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2/20191213170827_273537.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 올라온 '펭수, 손흥민 슈퍼콘 댄스 싱크로 100% 도전!' 영상 장면 갈무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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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꼭 뽑아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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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14일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빙그레가 연 ‘슈퍼콘댄스 챌린지’ 참가영상을 올리며 붙인 태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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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빙그레와 펭수는 5개월 만에 처지가 바뀌었다. 펭수는 몸값이 ‘5억 원’을 치닫는 인기스타가 됐고 빙그레는 ‘펭수 모시기’에 발 벗고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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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빙그레에 따르면 펭수와 협업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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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관계자는 “간접광고(PPL) 형식의 동영상을 제작하기로 하고 EBS와 세부내용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펭수가 워낙 바쁘다보니 스케줄 등을 조율하는 문제부터 콘텐츠 내용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문제를 상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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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와 펭수 협업콘텐츠는 아이스크림제품 ‘슈퍼콘’에 관한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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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2018년 4월 연구기간 4년, 연구개발비 100억 원을 투자하고 시제품 2천만 개를 거쳐 만든 콘 아이스크림 ‘슈퍼콘’을 내놓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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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롯데제과 ‘월드콘’이 22년 동안 왕좌를 지키고 있는 콘 아이스크림시장에 슈퍼콘을 안착하기 위해 아이돌그룹 ‘워너원’, 세계적 축구선수 ‘손흥민’씨 등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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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와 빙그레 슈퍼콘의 인연이 여기에서 시작된다. 펭수가 빙그레가 슈퍼콘 홍보를 위해 마련한 행사인 ‘슈퍼콘댄스 챌린지’에 참가한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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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는 당시 “안녕하세요 EBS 연습생 펭수입니다. 슈퍼콘댄스 싱크로 100%에 도전했습니다. EBS 편의점에서 슈퍼콘도 자주 사먹을게요. 꼭 뽑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씨의 슈퍼콘 광고영상에 나온 슈퍼콘댄스를 따라한 영상을 올렸다. 펭수의 참가 영상은 137위에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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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펭수가 김명중 EBS 사장도 이름으로 막 부르는 거침없는 언행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스타 캐릭터’로 떠오르자 상황이 달라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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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운영하는 펭수의 유튜브 채널인 ‘자이언트 펭TV’에도 올라온 펭수의 빙그레 슈퍼콘댄스 챌린지영상에는 “빙그레 우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펭수를 놓친 빙그레는 바보야..”, “과거: 펭무룩, 현재: 빙무룩”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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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뒤늦게나마 펭수를 광고모델로 섭외할 수 있을지에 관한 관심도도 매우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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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펭수와 사이에 흥미로운 ‘사정’이 있는 만큼 펭수와 협업콘텐츠 제작이 성사되면 폭발적 화제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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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펭수 캐릭터가 구매력을 갖춘 20대와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아이돌 팬덤’에 지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제품 인지도 확대뿐 아니라 실질적 매출 증가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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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도 펭수를 모델로 기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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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온 10살짜리 펭귄 펭수는 프로필상 좋아하는 음식이 참치와 국밥이다. 유튜브 방송 등에서 ‘참치’ 이야기를 꺼내며 “참치는 비싸, 비싸면 못먹어, 못먹을 땐 김명중!” 등 자작시를 선보이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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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펭수가 올해 9월 동원참치 광고를 패러디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채널에 올린 ‘남극참치송’ 영상은 인스타그램 조회수 19만 회, 댓글 633개, 유튜브 채널 조회수 65만 회, 댓글 809개를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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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펭수 인스타그램에 영상과 함께 “조정석의 뒤를 이을 참치 유망주, 동원참치 보고 있나?”란 글을 남겼는데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펭수가 출연한 동원참치 광고를 보고 싶다는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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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캐릭터는 이미 10대부터 50, 60대까지 전 세대의 80~90% 이상이 이용하는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단순한 인기 캐릭터를 넘어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로 자리 잡은 만큼 광고모델로 파급력이 웬만한 아이돌 등 연예인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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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는 13일 기준 자이언트 펭TV 구독자 수가 130만 명에 이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진행한 ‘2019 올해의 인물’ 투표에서 방송연예분야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부회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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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관계자는 “마케팅팀 실무진이 수주 전부터 펭수를 광고모델로 섭외하는 문제를 놓고 EBS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