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매각협상 난항, 협상시한 성탄절 전후까지 연장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12-12 18:0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 매각협상 시한이 올해 성탄절 전후로 연장됐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12월 넷째주인 성탄절 전후 시점까지 협상시한을 연장하고 거래조건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매각협상 난항, 협상시한 성탄절 전후까지 연장
▲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12월 넷째주인 성탄절 전후 시점까지 협상시한을 연장하고 거래조건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배타적 협상시한은 12일로 정해져 있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매각협상에서 최대 쟁점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과 관련한 특별손해배상 한도 보장문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과 관련된 계열사에 부당한 지원을 했다는 논란을 두고 조사를 마치고 제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공정위의 조사로 막대한 과징금이 나중에 부과될 가능성을 대비해 금호산업에 특별손해배상 한도를 최소 10%이상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금호산업은 특별손해배상 한도 비중이 과도하다면서 축소해달라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절차가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되지 않으면 매각 주도권은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으로 넘어간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