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정유경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665억어치 팔아, 증여세 낼 목적인 듯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12-12 15:3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유경 신세계그룹 총괄사장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665억 원어치를 팔았다.

신세계는 정 총괄사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30만 주를 시간외 매매(블록딜) 형태로 매도했다고 12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18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유경</a>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665억어치 팔아, 증여세 낼 목적인 듯
정유경 신세계그룹 총괄사장.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주 당 22만1510원에 팔아 모두 664억53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매각 대금을 통해 세금을 납부할 것으로 파악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각은 2018년 4월 증여로 인한 증여세 납부 목적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괄사장은 2018년 4월 아버지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50만 주를 증여받았다.

이에 따라 정 총괄사장은 2018년 7월에 증여세 납부를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5만 주를 매각했던 만큼 이번 매각도 남은 세금을 내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다.

이번 매도로 정 총괄사장이 쥐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은 19.34%에서 15.14%로 4.2%포인트 줄었지만 2대주주 지위는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최대주주는 신세계로 45.76%를 들고 있다.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전날보다 9500원(4.12%) 내린 22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H)' 15%대 상승, '증시 위축..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