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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개장 1년 만에 상권 중심역할"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12-12 11: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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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이 신도시 상권 중심역할을 하며 주변 상권의 동반성장효과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개장 1돌을 맞은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은 1년 동안 고객 8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주변 상권의 핵심시설로 자리잡았다.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개장 1년 만에 상권 중심역할"
▲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전경.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 교육, 문화, 레저, 외식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 라이프 스타일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신도시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신도시 특성상 수요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 교육 관련 인프라를 운영해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9세 이하 유아동 인구 비중이 높은 신도시 특성에 맞게 로열층인 2층을 ‘키즈존’으로 구성했다.

별마당 도서관의 어린이 버전인 ‘별마당 키즈’도 매일 시간당 1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신도시의 문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문화센터 강좌 수도 기존 이마트 점포보다 10~15% 늘렸다. 이번 겨울학기 강좌 접수량은 이마트를 포함한 전체 점포 가운데 스타필드 위례점이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옥상을 활용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인 ‘스타가든’ 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스타필드시티가 신도시 상권의 중심역할을 하면서 점포 반경 5㎞ 안에 있는 상권도 함께 성장했다. 

한국유통학회의 ‘복합쇼핑몰이 주변 점포 및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이 세워진 뒤 반경 5㎞ 안 상권의 매출은 이전보다 6.3% 늘었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의류점(38.3%), 농축수산물(8.4%), 음식점(5.7%), 커피전문점(8.1%), 약국(14.9%), 편의점(6.7%)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지역 밀착형 쇼핑몰로 선보인 스타필드시티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신도시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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