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 중심으로 내년 실적개선 가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2-12 10:4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레드(OLED)사업에 힘입어 2020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2020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 중심으로 내년 실적개선 가능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LG디스플레이는 LCD 생산라인 구조조정으로 4분기 7140억 원, 2020년 1분기 2040억 원의 적자를 내지만 늦어도 2020년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 연구원은 “중소형 올레드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이 사업의 영업적자가 7290억 원 축소될 전망”이라며 “2020년 영업이익은 6057억 원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영업이익 3조3천억 원을 내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4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중국 정부가 5G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중국 내 5G기지국은 2019년보다 4.3배 늘어난 65만 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수요가 6억2천만 대로 3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LCDTV패널 가격은 2020년 1월부터 반등해 9개월 이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한국업체의 LCD 생산능력이 32.4% 줄어드는 데다 BOE 등 중국과 대만 LCD업체의 영업적자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LCD산업의 패권이 중국에 넘어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업체가 LCD 가격 협상력을 쥐게 됐다”며 “한국에게 올레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김민석 총리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 주재, "국민 살린다는 각오로 전력"
비트코인 1억4780만 원대로 하락, 대규모 이동에도 "매도 신호 아니다" 분석
한국마사회, 말산업 스타트업 육성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맞손
LG전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구매 혜택 확대, 최대 50만 원 할인도
말레이시아 한국·중국·베트남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 최고 57.9%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6곳,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베스트 100'에 뽑혀
쿠팡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정규직 2명 채용, 내년 상반기도 모집
LG전자 고온 환경에 적합한 냉난방 기술 연구 나서, 사우디 기업과 협력
우리금융 미성년 미혼 한부모 지원사업 간담회, 임종룡 "용기와 책임감 존경"
삼성전자 올레드TV 외신에서 호평 이어져, 영국 T3 선정 "올해 최고의 TV"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