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하이닉스 매수의견 유지, "글로벌 5G통신 확대로 반도체 수요 증가"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12-10 08:1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를 힘을 갖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1분기부터는 5G통신과 윈도우7 지원 종료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 매수의견 유지, "글로벌 5G통신 확대로 반도체 수요 증가"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9일 8만7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도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20년 1월4일부터 윈도우7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는데 상당수의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PC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교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4년 윈도우XP 지원 종료 당시 반도체 메모리 수요가 양호했던 사례를 생각하면 이번에도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부터 각 나라에서 5G통신 상용화를 시작하는 것 역시 스마트폰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도 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에는 일본, 러시아, 독일 등이 5G통신 상용화를 시작하며 글로벌 5G통신 스마트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NH투자증권은 2020년 5G통신 스마트폰 출하량을 3억2천만 대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1분기에 매출 6조5740억 원, 영업이익 44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2.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7.2% 줄어드는 것이다.

2019년 4분기 반도체 수요 역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5G통신 효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 연구원은 “5G통신 고객 선점을 위해 이동통신사 사이 경쟁이 강해지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9년 4분기에 양호했다”며 “아이폰11, 삼성전자 중저가 제품,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가 특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4분기에 매출 6조6860억 원, 영업이익 41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90.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