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불법사금융 이용자는 줄었지만 이용금액은 늘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12-09 18:5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불법사금융 이용자는 줄었지만 이용금액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제2차 불법사금융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불법사금융 이용자 수는 41만 명이었다. 전체 성인인구 4100만 명의 1% 수준이다.
 
금감원 "불법사금융 이용자는 줄었지만 이용금액은 늘어"
▲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제2차 불법사금융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불법사금융 이용자 수는 41만 명이었다.

2017년 말과 비교하면 10만8천 명가량 줄었다. 장기연체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등 포용금융 확대 정책의 영향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반면 이용금액은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불법사금융 이용금액은 7조1천억 원으로 2017년 말보다 3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불법사금융 이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49.2%가 40~50대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생산직이 29.5%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27.2%)이 뒤를 이었다. 가정주부도 22.9%에 이르렀다.

성별로는 남성비율이 51.9%로 여성보다 많았다. 다만 여성비율은 2017년 말 37.5%에서 지난해 말 48.1%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불법사금융 평균 연이율은 26.1%로 법정최고금리(24%)보다 높았다.

불법사금융 이용자는 대부분 지인의 소개를 통해 대출을 받고 있었다. 전체 이용자의 82.5%가 지인 소개로 이용했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성인 5천 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면접을 진행해 이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기자회견, "대출규제는 맛보기, 수요억제 공급확대 등 부동산정책 많아"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수 3만명 아래로, 4개월 만에 7천명 줄어들어
비트코인 17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달러 약세와 자금 유동성 확대 '청신호'
6월 수입 전기차 판매 26% 증가, 메르세데스-벤츠 3위로 밀려
이재명 기자회견,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일반적 평가보다는 효과 더 클 것"
SK증권 "크래프톤 2분기 잘 했지만 높은 기저, 놓치면 아쉬울 하반기"
이재명 기자회견, "검찰개혁 필요성 커지고 있어" "기소·수사권 분리에 이견 없어"
이재명 취임 한달 기자회견, 모두발언 "민생 고통 덜고 성장·도약하는 나라를"
1~5월 세계 전기차 판매 32.4%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로
비트코인 최대보유 스트래티지, 생성형 AI 플랫폼과 에이전트로 한국 기업 시장 공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