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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욱 이영훈,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도시정비 1위 다툼 치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  2019-12-09 17: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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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도시정비시장 신규수주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시정비시장 수주 1위에 오르면 현대건설은 2년 만에, 포스코건설은 사상 처음으로 ‘도시정비 수주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7일 전국 7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총회 결과 2019년 도시정비시장 누적 수주 1위 건설사가 포스코건설에서 현대건설로 바뀌었다.

현대건설은 7일 2400억 원 규모의 대구 신암9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으나 포스코건설은 별다른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은 7일 전까지 올해 도시정비시장에서 각각 2조2384억 원과 2조627억 원의 일감을 따 차이가 1800억 원에 그쳤다.

앞으로 남은 수주전 결과에 따라 2019년 도시정비시장 1위가 또 다시 뒤바뀔 가능성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21일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과 28일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재건축사업 등을, 포스코건설은 14일 대구 대명6동 44구역 재건축사업 등의 시공사 선정 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 사업장 모두 사업비가 1천억 원이 넘는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에게 도시정비 수주왕은 놓치기 아까운 타이틀로 평가된다.

도시정비 수주전은 대부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가 결정된다. 도시정비시장 수주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반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건설은 2017년 2조6천억 원 규모의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사업을 비롯해 4조6천억 원 규모의 일감을 따내며 도시정비시장 수주 1위에 올랐지만 박동욱 사장 취임 첫 해인 2018년에는 실적이 1조4천억 원에 그쳐 5위까지 밀려났다.

박 사장은 올해 초 ‘그레이트컴퍼니 현대건설’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공격적 수주를 예고했는데 해외사업에서는 현재 5년 만에 수주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박 사장이 해외 수주왕과 함께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왕 타이틀까지 거머쥔다면 그레이트컴퍼니 현대건설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셈이다.

이영훈 사장은 올해 포스코건설 사상 처음으로 도시정비 수주시장에서 2조 원이 넘는 신규일감을 따내며 이미 일정 수준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장은 2018년 초 취임해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시장 수주 순위를 2017년 7위(9730억 원)에서 2018년 6위(1조3천억 원)으로 한 계단 높였는데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오른다면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비상장사임에도 11월 포스코그룹 계열사와 함께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장기적으로 상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시정비사업 경쟁력 강화는 기업가치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2016년 3위에서 2017년 5위, 2018년 7위까지 밀렸는데 다른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시공실적을 확대한 영향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지금껏 매년 도시정비시장에서 1조 원 남짓의 신규 수주를 더했는데 GS건설은 2015년 한 해에만 도시정비시장에서 신규수주 8조 원대를 따내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은 11월 기업설명회에서 상반기 도시정비시장 수주성과를 앞세우며 지속해서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최상위권(TOP Rank)’ 순위를 유지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도시정비시장 규모가 매년 줄면서 1위와 2위 격차가 크지 않아 올해 역시 12월이 다 지나야 1위 건설사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한남3구역, 갈현1구역 등 사업 규모가 큰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불투명해진 점도 올해 순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12월29일 2333억 원 규모의 서울 노량진8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며 2018년 도시정비 수주왕에 올랐다. 2위 HDC현대산업개발과 차이는 1700억 원에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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