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1월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79만CGT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이 8%인 6만CGT를 따냈다.
|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
중국 조선사들이 전체 발주량의 69%인 54만CGT를 휩쓸어 11월 신규수주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조선사들이 11만CGT로 뒤를 이었다.
1~11월 누적 수주량에서는 한국이 712만CGT로 중국을 4만CGT 앞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한국 조선사들과 중국 조선사들의 신규수주 격차는 전체 발주량 대비 1% 내외로 좁혀졌다.
클락슨리서치가 이번에 발표한 한국 조선사들의 신규수주 실적에는 삼성중공업이 11월22일과 29일 따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내빙 원유운반선의 계약이 포함되지 않았다.
11월 말 기준으로 세계 조선사들이 보유한 수주잔량은 중국 2629만CGT, 한국 2075만CGT, 일본 1176만CGT 등이다.
신조선가(선박 건조가격)지수는 11월 130포인트를 보였다. 8~10월과 동일하다.
신조선가지수는 1988년 1월의 선박 건조비용을 100으로 놓고 매달 가격을 비교한 것으로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선박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뜻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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