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충청북도 청주시장이 청주 부동산시장의 오름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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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수요보다 투기수요가 많고 인근 대전의 부동산시장 과열이 청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심상치 않은 청주 부동산시장, 시장 한범덕은 과열로 번질지 예의주시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2/20191209144952_5641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한범덕 청주시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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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청주지역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12월 진행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의 분양결과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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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들어서는 청주시 가경동 일대는 교통, 자연, 생활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신도심으로 청주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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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11월 초 있었던 테크노폴리스 지웰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이 47대1로 나타나는 등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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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차익을 노리고 몰려다니는 부동산중개업소인 ‘떴다방’까지 등장해 청주시가 단속을 벌이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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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자 가운데 계약을 하지 않은 일부 잔여 가구 분양에서는 접수를 하는 견본주택에 투자자들이 몰려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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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시장은 이런 흐름이 부동산시장 과열로 이어지지 않을지 청약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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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관계자 “테크노폴리스 아파트와 같은 청약경쟁이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몇 달 동안 신규물량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분양이 이뤄졌다는 특수성이 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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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시장이 부동산시장을 우려하는 것은 최근 청주지역의 각종 부동산 지표가 빠르게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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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월부터 분양에 나선 모충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 1068가구는 10월까지 300여 가구가 계약되는 데 그쳤다가 최근 갑자기 투자자가 몰리면서 1달여 만에 600가구가 추가로 분양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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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미분양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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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12가구에 이르던 미분양 아파트가 11월 말 기준 1292가구로 감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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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가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201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3년 넘게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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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 부동산 경매시장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청주지역만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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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에서는 11월 780건의 부동산 법원경매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25%인 195건이 낙찰됐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낙찰률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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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청주시 서원구 죽립동 소재 아파트는 25명의 응찰자가 몰려 충북지역 최다 응찰자 물건에 올랐다. 이 건물은 1억1800만 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80%를 보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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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가율은 감정가와 비교한 낙찰가의 비율이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서면 낙찰된 물건의 입찰가격이 감정가보다 높다는 뜻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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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부동산시장의 최근 흐름은 실수요보다 투기적 수요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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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공사 모충지구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 가운데 청주 주민은 거의 없고 대부분 서울, 대전, 천안 등 외지인들”이라며 “다른 지역에서 아파트 투자로 차액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주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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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부동산 과열이 주변 지역으로 번졌다는 시선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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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고 대전은 이미 주요 단지의 아파트값이 크게 올라간 상황이라 청주의 집값이 산업기반이 잘 갖춰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수요가 몰렸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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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외지 투자자가 몰리면서 청주의 아파트 시장이 과열됐다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