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KB증권, 중국동방항공의 3천억 규모 채권 발행 주관해 성공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12-06 18:3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증권이 중국동방항공의 3천억 원 규모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KB증권은 중국동방항공이 해외기업 최초로 적격기관투자가(QIB)제도를 통해 3천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KB증권, 중국동방항공의 3천억 규모 채권 발행 주관해 성공
▲ KB증권 로고.

적격기관투자가제도는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공시의무를 이행하기 힘든 해외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행은 중국동방항공의 100% 자회사인 동항해외(홍콩)유한공사가 발행하고 중국동방항공이 원리금 전액을 보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KB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하고 인수했으며 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2.4%다

중국동방항공은 2016년 9월에도 원화표시채권인 아리랑본드를 만기 3년에 1750억 원 규모로 발행해 올해 9월28일 모두 상환했다. 당시 발행된 1750억 원 가운데 1200억 원은 KDB산업은행 보증을 통해 ‘AAA’ 등급으로 발행됐다. 

이번 발행은 국내 금융기관 보증 없이 자체신용으로만 이뤄졌으며 발행규모 확대와 함께 국고채 가산금리(스프레드)도 낮아졌다. 신용평가는 한국신용평가에서 진행했으며 ‘AA-안정적(stable)’ 등급이 나왔다.

KB증권 관계자는 “많은 해외기업이 국내자본시장에서 조달에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법인과 협업을 통해 해외기업의 한국 자금조달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동방항공은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소속의 중앙 공기업으로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과 함께 중국 3대 국적항공사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대한상의, 국회에 '반도체특별법·AI지원법·금산분리 완화' 입법과제 건의
비트코인 시세 올해도 '업토버' 실현 가능성, 미국 연준 금리인하 여부가 관건
최태원 재산분할액 대폭 줄어들듯, 대법원 "노태우 지원 300억은 뇌물, 재산형성 기여..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화물차 사고, 70대 근로자 사망
한국·일본·스페인 구리 제련비용 폭락 우려 공동성명, "특정국 의존도 높아"
생성형 AI 열풍에 FAANG·M7 지고 'MANGO' 뜬다, 오픈AI 앤스로픽 대세
아처에비에이션 '독일 항공업체 특허' 1800만 유로에 인수, 자금 우려에 주가는 제자리
효성 조현준 '배임' 무죄 '횡령' 유죄, 대법원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확정 
[미디어토마토] 박형준 연임 반대 48.1%, 전재수 40.1% vs 박형준 39.4%
KT 무단 소액결제 불법 기지국 아이디 20개 더 드러나, 피해자도 추가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