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1%대 동반급등, 외국인 매도세 한 달 만에 마감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12-06 17:3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 역시 1%대 상승했다.
 
코스피 코스닥 1%대 동반급등, 외국인 매도세 한 달 만에 마감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로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 등을 받아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며 “22거래일 만에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080선을 회복하는 1%대 급등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11월7일부터 이어진 순매도세를 마감하고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21거래일 동안 외국인투자자가 팔아치운 주식 규모만 5조 원을 넘는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2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 역시 15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2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2.28%), 네이버(2.05%),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9%), LG화학(0.34%), LG생활건강(1.44%) 등의 주가가 올랐다.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25%)만 주가가 내렸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IT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1993억 원, 기관투자자가 2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2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5%), 에이치엘비(0.51%), 펄어비스(1.20%), 케이엠더블유(2.56%), SK머티리얼즈(0.66%), 메디톡스(2.02%)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CJENM(-1.68%), 휴젤(-1.71%). 헬릭스미스(-0.98%) 등의 주가는 내렸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달러당 1189.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