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불모지'였던 대전에서 힐스테이트 아파트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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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건설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은 사업비 8천억 원 규모로 올해 '대전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다. 도시정비사업 일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주요 건설업체로선 놓치기 아까운 사업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건설 GS건설,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바라며 군침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26181455_4795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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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의 집값 상승폭에도 정부규제를 받지 않아 ‘무풍지대’라고까지 불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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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1주 대전 아파트값 상승폭은 0.32% 올라 전국 평균 0.10%보다 3배 이상 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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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규제에 묶이기 전 도시정비사업을 빨리 추진하자는 분위기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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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GS건설은 장대B구역에 각각 힐스테이트와 자이 깃발을 꽂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번 사업의 시공권 확보를 통해 수주잔고를 확충함은 물론 정비사업이 활발한 대전지역에서 입지도 강화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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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아직까지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없는 곳으로 현대건설은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 확보를 통해 이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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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계룡건설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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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4개 건설사 지분은 각각 31%, 30%, 25%, 14%이다. 아파트 브랜드는 힐스테이트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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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애초 단독 입찰을 검토했지만 입찰 마감 직전 컨소시엄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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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관계자는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은 유성5일장 장터를 포함한 부지에서 진행돼 5일장 전통 유지 등을 향한 목소리가 높다”며 “사업 특성상 인허가가 까다로울 수 있어 대전·충청지역 사정에 밝은 계룡건설산업과 힘을 합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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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도시정비시장에서 신규수주를 2조 원 넘게 올리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전체 수주실적과 비교해 6천억 원가량 늘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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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기대했던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용산구 한남3구역 대형 재개발사업에서 모두 차질이 생긴 상황이라 장대B구역 수주전 승리가 도시정비사업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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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대전에 한밭자이, 유성자이, 대전센트럴자이 등 비교적 많은 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대사동1구역 재개발,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숭어리샘 재건축 등 이미 수주한 정비사업지도 많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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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으로 입찰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보다 공사비 등에서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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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현재까지 7천억 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4월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 이후 수주 소식이 끊겼다. 현대건설과 마찬가지로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도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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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이번 사업에 단독으로 도전한 만큼 시공권을 따게 되면 수주잔고를 단숨에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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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유성구 장대동 14-5번지 9만7213㎡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아파트 2900세대와 판매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신탁·무궁화신탁 컨소시엄이 사업대행을 맡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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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7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결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