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금 벌집을 쑤셔놓은 형국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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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선거를 놓고 현 시장, 전 시장, 부시장, 경찰, 검찰, 청와대의 진실공방과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정치권은 울산발 태풍에 요동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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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울산시장 선거를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 청와대의 갈등 점점 커져</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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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북새통 울산시, 대한민국은 권력집단 총출연한 진실공방 중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2/20191205162723_4642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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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송 부시장이 2017년 하반기 총리실 행정관과 만나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를 제보하게 된 배경에 청와대의 요구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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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청와대가 경찰을 통해 김 전 시장의 ‘하명수사’를 지시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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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부시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 전 시장 관련 비리를 제보한 것은 양심을 걸고 단연코 사실 아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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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지는 ‘백원우 특별감찰반’ 소속 행정관이던 검찰수사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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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미 전직 특감반원들로부터 백 전 비서관이 직원에게 공직자 감찰업무도 시켰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를 A수사관의 진술과 대조해야할 필요가 있었다고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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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수사관이 사망한 뒤 관련 수사를 놓고 검찰과 경찰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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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수사관의 사망 다음날 검찰은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디지털 포렌식(증거 분석)에 착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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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놓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데 검찰이 영장까지 받아 증거물을 들고 가는 데 불만을 제기하고 A수사관의 휴대전화와 이미지 파일 등의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기각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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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 재신청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치겠다는 입장을 내면서 검찰과 경찰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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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검찰과 경찰의 갈등과 관련해 검찰은 정치적 의도를 지니고 수사하지 말것과 검찰과 경찰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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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울산지검과 전관 변호사 유착의혹의 핵심인 고래고기 사건, 젊어서 유명을 달리한 청와대 전 특감반원을 둘러싼 검경 증거 압수수색 갈등 등에서 여러가지 의혹이 있고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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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고 청와대 비서실까지 수사가 넓어지고 있다”며 “검찰의 단독수사는 선택적 수사, 정치적 의도를 지닌 수사, ‘제식구 감싸기’식 수사라는 의혹을 말끔히 털기 어려운 처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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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심된다면 특검을 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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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송병기는 김기현과 불화를 계기로 청와대에 제보했나</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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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부시장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로 제보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송 부시장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철호</a> 시장은 이와 관련해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북새통 울산시, 대한민국은 권력집단 총출연한 진실공방 중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2/20191206161048_10468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철호</a> 울산시장(왼쪽)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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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송 부시장이 ‘김기현 첩보'를 청와대에 제보한 뒤 백원우 전 비서관이 제보문건을 반부패비서관실로 전달하고 반부패비서관실이 경찰에 이첩했을 것이라는 의혹과 관련자들을 들여다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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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으로 살펴보면 청와대는 관련 내용을 2017년 11월 경찰청으로 보냈고 울산지방경찰청에는 2017년 12월28일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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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울산지방경찰청은 송 부시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 송 부시장은 퇴직 공무원이었으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철호</a> 울산시장 선거캠프에서 정책팀장을 맡고 있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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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부시장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철호</a> 시장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자유한국당 소속 울산시장과 함께 일하면서 ‘한국당 사람’으로 불려왔다. 울산시에서는 심완구, 박맹우, 김기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철호</a> 등 시장들을 거치면서 ‘울산시 2인자’로 불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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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부시장은 자유한국당 소속 박맹우 국회의원(울산 남을)이 울산시장에 당선된 뒤 중용돼 교통건설국장(개방형 직위, 3급 상당)까지 승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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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김기현 울산시장이 취임한 뒤에도 교통건설국장을 맡았다. 2015년 7월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울산시를 나와 울산발전연구원 공공투자센터장(부원장급)으로 근무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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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부시장은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일하면서 이 자리를 놓고 "김기현 시장이 홀대했다", "내가 5급 사무관에게 보고해야 하느냐" 등의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해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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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부시장은 울산의 한 공공기관장 자리를 원했지만 김 전 시장이 이를 거부했고 이때 완전히 결별하면서 보수진영을 떠나게 된 것이라고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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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는 송 부시장과 김 전 시장의 과거 행적이 다시 조명되면서 송 부시장이 당시에 했던 발언과 주변인들의 이야기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