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디지털 전환 시도
황윤철은 BNK경남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2019년 11월10일 디지털 전환전략의 일환으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하거나 처리해야 하는 단순업무를 로봇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BNK경남은행은 모바일금융상품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2019년 9월19일에는 종합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핀다’와 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외화 환전앱 개발회사인 ‘리브로스’와 모바일환전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하고 있고 모바일뱅킹앱 ‘투유뱅크’의 개선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BNK경남은행의 시도들은 비대면 플랫폼의 성장 등을 봤을 때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BNK경남은행은 2019년 7월 22일 기준으로 투유뱅크와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 수신상품 잔액 규모가 1조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 투유뱅크에서 하루 평균 25억 원이 넘는 수신상품이 팔린 것이라고 BNK경남은행은 설명했다.
△BNK경남은행 실적 부진
BNK경남은행이 2018년 이후 실적 부진을 벗어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2019년 10월31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BNK경남은행이 2019년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1626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보다 4.2% 줄었다.
2019년 3분기에 집단대출 2조5천억 원 등 가계 대출의 중도금 만기가 집중되며 순이익이 감소했다.
BNK경남은행은 2019년 상반기까지 순이익 1204억 원을 거둬 2018년 상반기보다 순이익이 10.8% 늘었지만 3분기에 순이익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황윤철이 취임한 2018년에 BNK경남은행의 순이익은 2017년보다 크게 줄었다. BNK경남은행은 2018년에 순이익 1690억 원을 냈는데 2017년보다 23.7%나 감소했다.
BNK경남은행이 2018년 이후 부진한 실적을 내오고 있는 이유로는 경남 지역경기 악화가 꼽힌다.
조선, 자동차 등 경남 주요산업의 부진이 이어지며 부실대출도 늘어나 BNK경남은행은 2018년에 순이익뿐만 아니라 건전성과 수익성도 악화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1%를 나타내 2017년 말보다 0.22%포인트 높아지며 건전성이 나빠졌다.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은 2018년 기준으로 2.11%로 집계돼 2017년 말보다 0.1% 포인트 낮아졌다.
황윤철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서민금융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경남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중소기업 지원
BNK경남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2019년 8월6일 경남 진주시청에서 진주시와 ‘지역경제 살리기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진주시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500억 원을 신용등급에 따라 연 1~1.4% 금리로 제공하기로 했다.
2019년 7월25일에는 경남 김해시와도 비슷한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BNK경남은행은 김해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에 14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김해시와 협약을 맺었다.
2019년 7월5일에는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15억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황윤철은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으며 “BNK경남은행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 확대
BNK경남은행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2019년 7월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상반기 금융 공급 실적 평가 및 기관별 추진 현황 점검’에서 지방은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2019년 상반기 동안 124억3500만 원 규모의 대출을 사회적경제기업에 제공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방은행 평균인 35억650만 원보다 365% 높은 것이다.
BNK경남은행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장애인고용 등 사회공헌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금리를 대폭 우대하고 있기도 하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황윤철은 2018년 3월 취임 이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2018년 사회공헌사업에 221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보다 10%가량 늘었고 황윤철 취임 전 5년(2013~2017년) 평균과 비교하면 37.7%나 증가했다.
△준법경영 강화로 신뢰 회복 노력
황윤철은 BNK경남은행의 준법 및 윤리경영을 강화했다.
BNK경남은행은 2018년 8월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에 김두길 전 울산지방검찰청 공안과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에 법조인이 없어 법률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김두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BNK경남은행은 설명했다.
김두길 사외이사의 선임을 두고 BNK경남은행이 준법 및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고 금융권은 평가했다.
BNK경남은행은 2018년 6월 대출금리를 잘못 산정해 고객에게 피해를 줬다는 금융감독원의 지적을 받아 곤욕을 치렀다.
BNK경남은행은 2019년 7월 윤리경영 실천대회를 열며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강화된 내부 통제시스템 구축, 관련 내규 정비, 직원 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책’을 수립하고 실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BNK경남은행장 취임
황윤철은 BNK경남은행장에 취임했다.
BNK경남은행은 2018년 2월27일 황윤철이 행장 단독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장 후보 공모에는 모두 9명이 지원했다. 황윤철은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의 심층면접을 통해 손교덕 전 BNK경남은행장의 뒤를 이을 행장후보자로 선정됐다.
황윤철이 경남은행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점이 선출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인터뷰 등을 통해 회사 사정에 밝은 내부출신이 BNK경남은행장에 오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황윤철은 2017년 BNK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겼는데 1년 만에 행장으로 BNK경남은행에 복귀했다.
김지완 회장은 황윤철이 BNK금융지주 부사장 업무를 꼼꼼하게 수행하며 보좌한 점도 높이 평가하며 두터운 신뢰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조작 사태 이후 BNK금융지주 안정화에 힘써
황윤철은 주가조작 사태에 휘말린 BNK금융지주의 안정에 힘을 기울였다.
검찰은 주가조작 혐의로 2017년 5월1일 성세환 전 BNK금융지주 회장 겸 BNK부산은행장과 김일수 전 BNK금융지주 부사장(현 BNK캐피탈 사장)을 구속기소하고 박영봉 전 BNK금융지주 부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을 불구속기소했다.
이후 성 전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사임서를 잇달아 제출하면서 BNK금융지주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취임하기까지 162일 동안의 공백기에 황윤철은 BNK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장으로서 조직 안정화에 힘을 쏟았다.
김 회장 취임 이후 하루 만에 황윤철은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지원총괄 전무로 승진했는데 공백기에 지주 안정화에 쏟은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