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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  2019-12-0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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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 생애

김무환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총장이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인공지능을 융합한 스마트캠퍼스·스마트시티 조성에 힘쓰고 있다.

포항공대가 건립된 이후 수십 년 동안의 노력에도 좀처럼 실현되지 않는 지역 친화적 대학으로 변신과 포항공대의 경쟁력 제고에 관심을 쏟고 있다.

1958년 2월25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원자력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0년가량 포항공대에 몸담으며 학생처장과 입학처장, 대외협력처장, 기획처장, 첨단원자력공학부 주임교수를 거쳤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을 역임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기구 한국 대표위원,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교육과 연구로 국가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한다’는 건학이념을 바탕을 포항공대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산업체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연구, 포항공대의 현재가 필요로 하는 대학 경영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 활동의 공과 
▲ (왼쪽부터)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2019년 11월25일 포스텍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공동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와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추진
김무환은 2019년 11월25일 포스텍에서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을 체결했다.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의 교환을 통해 대사질환의 원인 및 치료방법 규명 분야를 비롯해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한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와 표적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 개발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약 개발 및 바이오분야 최적화된 인재 육성을 위해 신약 개발과 교육훈련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반도체 지원사업 선정
포항공대는 2019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관련 학과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한 달 동안 공모한 ‘2019년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출연금 최대 100억 원과 20억 원 안팎 민간자본을 투자받아 노후화된 반도체장비를 최신화하고 반도체 공정 흐름을 반영한 ‘설계-공정-패키징’ 등 전주기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함으로써 반도체 연구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공대 이외에 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성균관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명지대학교가 선정됐다.

포항공대는 사업총괄과 반도체설계를, 성균관대는 반도체센서를, 한국과학기술원은 반도체설계를 맡는다. 한국산업기술대는 반도체패키징을, 울산과학기술원은 반도체소재를, 명지대는 부품 테스트를 맡았다. 

△포항시장과 경북지사 예방
김무환은 2019년 8월28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9월2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각각 예방했다.

김무환은 포항시와 경상북도의 지지와 지원 덕분에 포스텍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4차산업혁명의 동력이자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발굴과 인재 양성을 위해 포항시, 경상북도와 힘을 모으고 창업과 강소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육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포항공대 총장 취임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는 2019년 7월17일 이사회를 열고 제8대 포항공대 총장으로 김무환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2019년 9월1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다.

포항공대 이사회는 “김무환 신임총장은 소수정예 대학의 강점을 살려 단위조직이 자기 주도적 혁신을 통해 발전하는 모델을 구현했다”며 “‘포스텍의 건학 이념을 제대로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를 실현할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무환은 2019년 9월3일 취임식에서 “포항공대 진정한 힘은 ‘함께’라는 힘에 있다”며 “포항공대를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 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목표 아래 대학 구성원과 포스코, 정부, 경상북도, 포항시, 그리고 포항공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이 힘을 합쳤기에 30여 년 만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이 2019년 9월3일 포항공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환은 포항공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대학이지만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19년 세계 대학 순위에서 포항공대는 142위(국내 4위)에 머물렀다.

국내 대학 순위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지켰으나 이후 2~3위로 밀렸고 2018년에는 성균관대학교에 추월당해 3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때 포스텍은 세계 대학 순위 28위, 국내 1위였다.

김무환은 포항공대의 장점으로 꼽혔던 교육과 연구여건이 더 이상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며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산업체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교육 △포항공대의 현재가 필요로 하는 대학 경영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무환은 기술독립을 위해서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미래 인재가 갖출 역량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다양성의 가치를 조합하는 대안 도출 역량 △기계와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협력적 소통 역량 등이지만 지금까지의 교육시스템으로는 이런 역량을 기를수 없다고 본다.

토론식 교육이나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교육, 실수해도 다시 시도하는 도전정신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국가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교육의 질을 전면 검토하고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여긴다.

김무환은 대학 캠퍼스와 포항시를 연계한 스마트캠퍼스·스마트시티를 추진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미래형 헬스케어, 에너지, 주민 맞춤서비스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학생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에너지 사용, 생활습관,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기로 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삼성병원, 가톨릭의과대학교 등과 협업하고 있다. 

학교 안에 스마트유니버시티센터와 퓨처시티이노베이션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각종 실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산업 분야에 따라 관련 학과를 연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 융합 연구센터설립을 장기과제로 보고 있다.

김무환은 2019년 10월4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과학계의 숙제가 융합인데 인공지능이 중요한 샘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바이오나 전기차는 뒤지면 그 분야만 뒤떨어지지만  인공지능은 모든 학문이 뒤처지게 되는 만큼 융합을 통해 함께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평가 
▲ 최정우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왼쪽)이 2019년 9월3일 포항공대 대강당에서 열린 김무환 신임 총장 취임식에서 김 총장에게 권위를 상징하는 메이스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8년 만에 대학 교수 출신으로 총장에 선임됐다. 대학 특성에 따른 업무 이해력과 구성원 사이의 친밀감도 높은것으로 평가된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포항공대와 함께 했다. 포항공대가 첫 신입생을 받던 1987년 김무환은 29세의 나이에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20대 교수’의 등장은 당시 지역 언론에 오르내릴 만큼 파격적 인사였다. 

2019년 9월19일 포항공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항공대와 지역 상생을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30년 이상 포항에 살다가 보니 누가 고향을 물으면 포항이라고 말한다”며 “포항공대가 포항 발전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500병상 규모의 병원 유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김무환은 “심장질환으로 동료와 제자를 잃은 적 있다”며 “대도시처럼 괜찮은 병원이 있었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

김무환은 “중요한 것은 기술 경쟁력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원자력은 리스크가 있으니 안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별개로 기술 경쟁력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찬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제자다.

국내 외 저널 및 학술대회 논문 779편을 냈다. 특허 38건을 보유하고 있다.

◆ 사건사고

△ ‘미래와도시’ 주식 보유
김무환은 2005년부터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출신들이 설립한 원전 안전진단 평가업체인 ‘미래와도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2013년 10월 재산공개 대상인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에 임명되면서 주식을 처분했다.

김무환은 “원자력 관련 규제 기관장으로 가게 되면서 적은 액수라도 원전 사기업의 주식을 들고 있다는 것 자체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취임 전 주식을 매각했다”며 “원자력 분야 가운데 규제와 관련된 분야는 절대적 도덕성이 필요한 분야이고 도덕적 기준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력 
▲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이 2019년 9월2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 18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에 격려사를 하고 있다. <포스텍>
1987년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로 임명됐다.

2007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포항공과대학교 학생처장과 입학처장을 지냈다.

2011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포항공과대학교 대외협력처장과 기획처장을 맡았다.

2012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전국대학 국제협력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3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2019년 9월 포항공과대학교 제8대 총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6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원자력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배현주씨 사이에 아들 김범준씨와 김홍준씨를 두고 있다.

◆ 상훈    

2007년 11월 대한기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남헌학술상을 받았다.

2009년 5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2년 12월 근정포상을 받았다.

◆ 기타

저서로 ‘공기조화 및 냉동’(2002)이 있다.

◆ 어록 
▲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오른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2019년 8월28일 포항시청에서 만나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텍>
“어려움이 오면 반드시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때로는 자존심을 버리고 세상에서 주는 도움을 받는 것도 큰 조언이 될 것이다. 그렇게 맺어진 인연은 본인이 45년 동안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오래가며 이는 행복함을 느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19/10/30, 고려대학교와의 상호교차방문에서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우리나라 과학계의 숙제가 융합인데 인공지능이 중요한 샘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바이오나 전기차는 뒤지면 그 분야만 뒤떨어지지만 인공지능은 모든 학문이 뒤처지게 되는 만큼 융합을 통해 함께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9/10/04,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이 지나면 모든 것의 순위가 바뀌는데 우리가 제대로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다. 미국 MIT는 1조를 투자해 인공지능 인재를 기른다는데 우리는 준비가 많이 덜 된 것 같다.” (2019/10/04,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문학 강의와 포스텍 과학교실, 지역학생 멘토링 등 포항의 산업의 가치는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학교가 되겠다.” (2019/09/19, 포스텍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빠른 성장을 위해 효율적 연구개발(R&D) 투자를 중시해 왔다.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원천기술이 부족했다. 일본수출규제는 이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 계기가 됐다.” (2019/09/20,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서 교육계가 바라본 기술독립의 중요성과 의미를 묻는 질문에)

“학생 면접 때 ‘왜 공부를 하지 않고 그 시간에 인턴을 했느냐’고 물어본 뒤 답변을 듣고 평가한다. 실적보다는 동기가 더 중요하다. 어떤 학생이 효행상을 받았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어떻게 받았는지 묻고 교사에게 다시 확인한다. 사실관계가 맞지 않으면 뽑지 않고 오히려 입시를 위해 상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점수를 줄 수 있다.” (2019/09/19, 포항공대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학생 선발과 관련한 질문에)

“총장은 조정경기의 ‘타수’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가 모든 구성원을 이끌고 갈 수는 없다. 대신 모든 사람이 스스로 역량을 발휘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는 있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총장의 역할이다.” (2019/09/15,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서)

“포항공대를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대학 구성원, 포스코,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았기에 짧은 시간에 아시아 대표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포항공대의 진정한 힘은 ‘함께’라는 데 있다.” (2019/09/03, 취임사에서)

“우리나라도 제대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려면 대학들이 3월부터 원서를 받도록 허용해야 한다.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고교 1년 때부터 여름방학 때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등 자기만의 시간 관리 노하우를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다.” (2009/03/17,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서)
 

◆ 활동의 공과 
▲ (왼쪽부터)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2019년 11월25일 포스텍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공동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와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추진
김무환은 2019년 11월25일 포스텍에서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을 체결했다.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의 교환을 통해 대사질환의 원인 및 치료방법 규명 분야를 비롯해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한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와 표적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 개발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약 개발 및 바이오분야 최적화된 인재 육성을 위해 신약 개발과 교육훈련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반도체 지원사업 선정
포항공대는 2019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관련 학과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한 달 동안 공모한 ‘2019년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출연금 최대 100억 원과 20억 원 안팎 민간자본을 투자받아 노후화된 반도체장비를 최신화하고 반도체 공정 흐름을 반영한 ‘설계-공정-패키징’ 등 전주기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함으로써 반도체 연구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공대 이외에 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성균관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명지대학교가 선정됐다.

포항공대는 사업총괄과 반도체설계를, 성균관대는 반도체센서를, 한국과학기술원은 반도체설계를 맡는다. 한국산업기술대는 반도체패키징을, 울산과학기술원은 반도체소재를, 명지대는 부품 테스트를 맡았다. 

△포항시장과 경북지사 예방
김무환은 2019년 8월28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9월2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각각 예방했다.

김무환은 포항시와 경상북도의 지지와 지원 덕분에 포스텍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4차산업혁명의 동력이자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발굴과 인재 양성을 위해 포항시, 경상북도와 힘을 모으고 창업과 강소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육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포항공대 총장 취임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는 2019년 7월17일 이사회를 열고 제8대 포항공대 총장으로 김무환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2019년 9월1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다.

포항공대 이사회는 “김무환 신임총장은 소수정예 대학의 강점을 살려 단위조직이 자기 주도적 혁신을 통해 발전하는 모델을 구현했다”며 “‘포스텍의 건학 이념을 제대로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를 실현할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무환은 2019년 9월3일 취임식에서 “포항공대 진정한 힘은 ‘함께’라는 힘에 있다”며 “포항공대를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 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목표 아래 대학 구성원과 포스코, 정부, 경상북도, 포항시, 그리고 포항공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이 힘을 합쳤기에 30여 년 만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이 2019년 9월3일 포항공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환은 포항공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대학이지만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19년 세계 대학 순위에서 포항공대는 142위(국내 4위)에 머물렀다.

국내 대학 순위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지켰으나 이후 2~3위로 밀렸고 2018년에는 성균관대학교에 추월당해 3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때 포스텍은 세계 대학 순위 28위, 국내 1위였다.

김무환은 포항공대의 장점으로 꼽혔던 교육과 연구여건이 더 이상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며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산업체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교육 △포항공대의 현재가 필요로 하는 대학 경영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무환은 기술독립을 위해서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미래 인재가 갖출 역량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다양성의 가치를 조합하는 대안 도출 역량 △기계와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협력적 소통 역량 등이지만 지금까지의 교육시스템으로는 이런 역량을 기를수 없다고 본다.

토론식 교육이나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교육, 실수해도 다시 시도하는 도전정신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국가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교육의 질을 전면 검토하고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여긴다.

김무환은 대학 캠퍼스와 포항시를 연계한 스마트캠퍼스·스마트시티를 추진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미래형 헬스케어, 에너지, 주민 맞춤서비스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학생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에너지 사용, 생활습관,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기로 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삼성병원, 가톨릭의과대학교 등과 협업하고 있다. 

학교 안에 스마트유니버시티센터와 퓨처시티이노베이션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각종 실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산업 분야에 따라 관련 학과를 연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 융합 연구센터설립을 장기과제로 보고 있다.

김무환은 2019년 10월4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과학계의 숙제가 융합인데 인공지능이 중요한 샘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바이오나 전기차는 뒤지면 그 분야만 뒤떨어지지만  인공지능은 모든 학문이 뒤처지게 되는 만큼 융합을 통해 함께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평가
 
▲ 최정우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왼쪽)이 2019년 9월3일 포항공대 대강당에서 열린 김무환 신임 총장 취임식에서 김 총장에게 권위를 상징하는 메이스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8년 만에 대학 교수 출신으로 총장에 선임됐다. 대학 특성에 따른 업무 이해력과 구성원 사이의 친밀감도 높은것으로 평가된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포항공대와 함께 했다. 포항공대가 첫 신입생을 받던 1987년 김무환은 29세의 나이에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20대 교수’의 등장은 당시 지역 언론에 오르내릴 만큼 파격적 인사였다. 

2019년 9월19일 포항공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항공대와 지역 상생을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30년 이상 포항에 살다가 보니 누가 고향을 물으면 포항이라고 말한다”며 “포항공대가 포항 발전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500병상 규모의 병원 유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김무환은 “심장질환으로 동료와 제자를 잃은 적 있다”며 “대도시처럼 괜찮은 병원이 있었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

김무환은 “중요한 것은 기술 경쟁력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원자력은 리스크가 있으니 안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별개로 기술 경쟁력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찬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제자다.

국내 외 저널 및 학술대회 논문 779편을 냈다. 특허 38건을 보유하고 있다.

◆ 사건사고

△ ‘미래와도시’ 주식 보유
김무환은 2005년부터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출신들이 설립한 원전 안전진단 평가업체인 ‘미래와도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2013년 10월 재산공개 대상인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에 임명되면서 주식을 처분했다.

김무환은 “원자력 관련 규제 기관장으로 가게 되면서 적은 액수라도 원전 사기업의 주식을 들고 있다는 것 자체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취임 전 주식을 매각했다”며 “원자력 분야 가운데 규제와 관련된 분야는 절대적 도덕성이 필요한 분야이고 도덕적 기준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력
 
▲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이 2019년 9월2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 18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에 격려사를 하고 있다. <포스텍>
1987년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로 임명됐다.

2007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포항공과대학교 학생처장과 입학처장을 지냈다.

2011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포항공과대학교 대외협력처장과 기획처장을 맡았다.

2012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전국대학 국제협력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3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2019년 9월 포항공과대학교 제8대 총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6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원자력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배현주씨 사이에 아들 김범준씨와 김홍준씨를 두고 있다.

◆ 상훈    

2007년 11월 대한기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남헌학술상을 받았다.

2009년 5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2년 12월 근정포상을 받았다.

◆ 기타

저서로 ‘공기조화 및 냉동’(2002)이 있다.


◆ 어록
 
▲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오른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2019년 8월28일 포항시청에서 만나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텍>
“어려움이 오면 반드시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때로는 자존심을 버리고 세상에서 주는 도움을 받는 것도 큰 조언이 될 것이다. 그렇게 맺어진 인연은 본인이 45년 동안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오래가며 이는 행복함을 느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19/10/30, 고려대학교와의 상호교차방문에서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우리나라 과학계의 숙제가 융합인데 인공지능이 중요한 샘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바이오나 전기차는 뒤지면 그 분야만 뒤떨어지지만 인공지능은 모든 학문이 뒤처지게 되는 만큼 융합을 통해 함께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9/10/04,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이 지나면 모든 것의 순위가 바뀌는데 우리가 제대로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다. 미국 MIT는 1조를 투자해 인공지능 인재를 기른다는데 우리는 준비가 많이 덜 된 것 같다.” (2019/10/04,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문학 강의와 포스텍 과학교실, 지역학생 멘토링 등 포항의 산업의 가치는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학교가 되겠다.” (2019/09/19, 포스텍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빠른 성장을 위해 효율적 연구개발(R&D) 투자를 중시해 왔다.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원천기술이 부족했다. 일본수출규제는 이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 계기가 됐다.” (2019/09/20,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서 교육계가 바라본 기술독립의 중요성과 의미를 묻는 질문에)

“학생 면접 때 ‘왜 공부를 하지 않고 그 시간에 인턴을 했느냐’고 물어본 뒤 답변을 듣고 평가한다. 실적보다는 동기가 더 중요하다. 어떤 학생이 효행상을 받았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어떻게 받았는지 묻고 교사에게 다시 확인한다. 사실관계가 맞지 않으면 뽑지 않고 오히려 입시를 위해 상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점수를 줄 수 있다.” (2019/09/19, 포항공대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학생 선발과 관련한 질문에)

“총장은 조정경기의 ‘타수’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가 모든 구성원을 이끌고 갈 수는 없다. 대신 모든 사람이 스스로 역량을 발휘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는 있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총장의 역할이다.” (2019/09/15,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서)

“포항공대를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대학 구성원, 포스코,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았기에 짧은 시간에 아시아 대표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포항공대의 진정한 힘은 ‘함께’라는 데 있다.” (2019/09/03, 취임사에서)

“우리나라도 제대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려면 대학들이 3월부터 원서를 받도록 허용해야 한다.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고교 1년 때부터 여름방학 때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등 자기만의 시간 관리 노하우를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다.” (2009/03/17,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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