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제조기업 델이 인텔 대신 AMD에서 CPU(중앙처리장치)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톰 스위트 델 최고재무관리자(CFO)는 5일 미국매체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인텔의 CPU 부족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묻는 말에 “우리는 AMD 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트 CFO는 “2020년 하반기까지 인텔의 CPU 공급문제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텔은 최근 자체 반도체 공정에서 충분한 CPU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델과 같은 PC제조기업들은 CPU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최근 델은 CPU 부족문제 때문에 PC 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타격을 받고 있다.
델은 35년 동안 인텔 CPU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