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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박삼구 추켜세우며 아시아나항공 연내 매각 위해 압박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12-05 16: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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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KDB산업은행 회장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21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삼구</a>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공개적으로 추켜세운 건 사실상 아시아나항공의 연내 매각에 협조하라며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br /> <br />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뒤 한 달 가까이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21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삼구</a> 추켜세우며 아시아나항공 연내 매각 위해 압박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2/20191205170536_20031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KDB산업은행 회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21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삼구</a>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재 &lsquo;특별손해배상한도&rsquo;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br /> <br /> 양쪽은 최근까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의 가격을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으나 최근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br /> <br /> 양쪽은 12일까지 협상을 마쳐야 한다. 이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배타적 협상 기한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회장은 11월 아시아나항공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뒤 이와 관련해 말을 아껴왔다. 산업은행의 역할은 매각과 관련해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는 데 그쳐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br /> <br /> 구주가격을 놓고 협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실상 매각의 판을 짠 산업은행이 입장을 내놓으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nbsp;일각에서 매각의 판을 짠 산업은행이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br /> <br /> 이 회장은 4일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21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삼구</a> 전 회장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이 평소 솔직한 화법을 구사하는 스타일인 만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우회적으로는 박 전 회장을 압박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nbsp;<br /> <br /> 이 회장은 이날 &ldquo;아시아나항공을 살리겠다는 차원에서 박 전 회장이 모든 걸 정리하고 매각을 위해서 뒷받침했다&rdquo;며 &ldquo;진정한 기업인이라면 자신이 키워온 기업이 어려울 때 미련을 버리고 그 기업을 살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게 훌륭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rdquo;고 말했다.<br /> <br />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ldquo;이 회장이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 구체적 언급은 피하면서도 다소 뜬금없이 박 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dquo;며 &ldquo;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기자실에 내려와 기자들을 만나는 이 회장의 스타일을 봤을 때 박 전 회장에게 HDC현대산업개발과의 협상에 성실히 임하고 최대한 올해 안에 매각절차가 끝날 수 있도록 협조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rdquo;고 말했다.<br /> <br /> 이 회장이 올해 안에 매각이 마무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박 전 회장이 구주 가격을 놓고 욕심을 부리다 매각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협상이 틀어지면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주도권은 온전히 산업은행으로 넘어가게 된다.&nbsp;<br /> &nbsp;<br /> 이 회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연내 매각을 강조해왔다. 그는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nbsp;&ldquo;예정된 기간 안에 마무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며 &ldquo;구주 가격에 대해서도 양쪽 당사자들이 알아서 합리적으로 할 것&rdquo;이라고 말했다.&nbsp;[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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