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장손 허준홍 GS칼텍스 떠나, 삼양통상 경영권 승계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2-05 11:5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그룹의 장손인 허준홍 GS칼텍스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아버지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밑에서 경영권 승계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그룹 장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2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준홍</a> GS칼텍스 떠나, 삼양통상 경영권 승계할 듯
허준홍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 부사장.

5일 GS칼텍스 등에 따르면 허준홍 부사장이 최근 GS칼텍스에 사의 의사를 전달했다.

허 부사장은 GS칼텍스에서 윤활유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데 31일자로 퇴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허 부사장의 사의는 최근 이뤄진 GS그룹 인사와 맞물렸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3일 GS 이사회와 GS그룹 계열사 사장단회의 등에서 GS그룹 회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다음 회장은 GS그룹 오너일가의 가족회의를 통해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내정됐다.

허준홍 부사장은 GS그룹 오너 일가의 장손이다.

LG그룹 공동 창업주인 허만정 명예회장의 장남 허정구 삼양통상 창업 회장이 허준홍 부사장의 할아버지다. 아버지는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이다.

허 부사장은 삼양통상의 지분을 22.05% 들고 있는 최대주주라 앞으로 삼양통상 계열의 경영권 승계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통상은 피혁가공기업으로 1957년 설립됐다.

허 부사장은 1975년 태어났다. 보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석유기업 셰브론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생산기획팀, 시장분석팀, 윤활유해외영업팀 등을 거쳤다. LPG사업부문장, 법인사업부문장, 윤활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 3월 이후 10년 넘게 삼양통상 미등기임원을 유지했으나 2019년 삼양통상 등기임원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