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무라타, 애플 5G아이폰용 초소형 적층세라믹콘덴서 개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2-05 11:1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외국언론 “무라타, 애플 5G아이폰용 초소형 적층세라믹콘덴서 개발”
▲ 일본 무라타제작소가 개발한 0.25×0.125mm 크기 적층세라믹콘덴서. <비즈니스와이어>
일본 무라타제작소가 애플 5G통신 아이폰 등에 투입되는 초소형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개발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기를 저장 및 방출하는 부품으로 전자기기에 필수다.

5일 미국매체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무라타제작소는 최근 기존 제품과 비교해 크기 및 성능을 개선한 초소형 적층세라믹콘덴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신제품은 0.25×0.125mm 크기로 정전용량은 0.1μF(마이크로패럿)에 이른다.

같은 정전용량을 갖춘 0.4×0.2mm 제품과 비교해 부피가 5분의 1에 불과하다.

무라타제작소는 이전에도 같은 크기의 제품을 내놨는데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정전용량이 10배 늘었다.

무라타제작소는 2020년부터 신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은 애플이 내년 출시하는 5G 아이폰 등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5G스마트폰은 배터리 수명을 단축하기 때문에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는 데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애플은 무라타의 신제품을 통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거나 5G아이폰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을 남겨둘 수 있다”고 바라봤다.

무라타제작소는 국제 적층세라믹콘덴서시장에서 40%가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과 중국 화웨이 등에 납품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