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SK이노베이션 주가 오를 힘 다져", 정제마진 개선돼 배터리 부진 만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2-05 09:0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부문 실적의 핵심인 정제마진이 내년부터 개선되면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부문 수익성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주가 오를 힘 다져", 정제마진 개선돼 배터리 부진 만회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4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영업이익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올레핀과 아로마틱스 등 화학제품 수요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중대형배터리사업에서도 새 공장 가동을 앞두고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정유부문에서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실적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고유황유(HSFO)를 저유황유(LSFO)나 경유 등 고부가제품으로 전환하는 설비를 예상보다 일찍 가동할 것"이라며 "신규설비 효과가 내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9조8080억 원, 영업이익 2조1150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6% 줄지만 영업이익은 52%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