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수출입은행, 신한은행과 손잡고 수출기업 금융지원 확대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19-12-04 17:5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출입은행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수출입은행은 4일 신한은행과 ‘인수후 포페이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포페이팅을 확대해 수출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포페이팅을 신청할 수 있는 국내기업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출입은행, 신한은행과 손잡고 수출기업 금융지원 확대
▲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전경.

포페이팅(Forfaiting)은 무역거래에서 수입국의 신용장 개설은행이 발행한 수출환어음을 수출입은행이나 국내 거래은행이 수출기업에게서 무소구 조건으로 매입하는 금융방식이다.

무소구 조건은 수출기업이 계약을 이행하면 해외 수입자가 금액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어음을 매입한 금융기관이 수출기업에 요청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포페이팅을 신청하면 수출기업이 초반에 거래대금을 수출입은행으로부터 회수하기 때문에 대금이 미뤄지거나 지급되지 않을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수출대금을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고 포페이팅이 적용되는 거래금액은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부채에 포함되지 않아 수출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점도 수출기업을 돕는 요인이다.

기존 포페이팅은 신용장 개설은행의 인수통지 접수 이전에 거래은행이 신청해야 가능했다. 인수 뒤 포페이팅은 신청시기를 ‘인수통지서 접수 뒤’에도 가능하게 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들에 활력을 주기 위해 도입했다”며 “내년에 다른 은행과 협력해 5천억 원 이상의 인수 뒤 포페이팅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최신기사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히타치·GE·지멘스 미국 공장 증설 러시, HD현대·효성·LS 숙련공 사수 비상
'연말 굿즈' 은행 달력 올해도 품귀, 중고거래 최고 인기템은 '우리은행 아이유'
자본시장 활성화 흐름 '뉴노멀', 시중은행 딜링룸 '장외' 경쟁 뜨거워진다
크리스마스 입주 앞둔 청와대, 넓히고·부수고·떠났던 역사 다시 열린다
올해 국내 베스트셀링카 톱10은?, 쏘렌토·카니발 '굳건' 아반떼 '반전'
대우건설 삼킨 중흥그룹 정창선 고민 깊어져, 시너지 안 나고 승계 리스크까지
메밀면이 밀가루면이라고? 고기 대신 생선·생선 대신 밀가루 넣는 식품은
구글 테슬라 로보택시 '소비자 반감' 해소 안간힘, 현대차 모셔널 참고서 주목
한신공영 공공주택 확대 정책에 기대 받아, 최문규 자체사업 더해 상승세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