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미국 바이오회사와 경구용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추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2-04 11:0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미국 바이오회사의 경구용 면역항암제를 도입해 공동개발한다.

한미약품은 미국 바이오회사 랩트테라퓨틱스와 면역항암제 ‘FLX475’의 기술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 미국 바이오회사와 경구용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추진
▲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사장(왼쪽),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개발부문 총괄 사장.

랩트테라퓨틱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회사로 경구용 면역항암제와 염증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FLX475는 면역세포의 암세포 공격력을 활성화하는 혁신적 경구용 면역항암제다. 

랩트테라퓨틱스는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2분의1상 단일요법과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일부 임상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과 중국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FLX475의 임상2상을 진행한다. 한국과 중국에서의 독점적 권리도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랩트테라퓨틱스에 초기 계약금 400만 달러(약 47억7천만 원)와 개발 단계별 수수료 5400만 달러(약 644억2천만 원)를 지급한다. 상용화에 따른 이익도 분배하기로 합의했다.

브라이언 웡 랩트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는 “연구개발 능력과 임상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탄탄한 네트워크와 실행력, 효율성을 갖춘 한미약품은 FLX475 공동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한미약품은 혁신적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 개발과 확장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약품의 신약 후보물질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김민석 총리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 주재, "국민 살린다는 각오로 전력"
비트코인 1억4780만 원대로 하락, 대규모 이동에도 "매도 신호 아니다" 분석
한국마사회, 말산업 스타트업 육성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맞손
LG전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구매 혜택 확대, 최대 50만 원 할인도
말레이시아 한국·중국·베트남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 최고 57.9%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6곳,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베스트 100'에 뽑혀
쿠팡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정규직 2명 채용, 내년 상반기도 모집
LG전자 고온 환경에 적합한 냉난방 기술 연구 나서, 사우디 기업과 협력
우리금융 미성년 미혼 한부모 지원사업 간담회, 임종룡 "용기와 책임감 존경"
삼성전자 올레드TV 외신에서 호평 이어져, 영국 T3 선정 "올해 최고의 TV"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