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대우건설은 진입장벽이 높은 세계 LNG액화플랜트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리츠시장 진출을 통한 투자개발사업 등 사업 다각화도 준비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
대우건설은 9월 나이지리아에 LNG액화플랜트를 짓는 ‘NLNG-7’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는데 올해 안에 본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카타르 노스필드 LNG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모잠비크에서도 수주를 추진하는 등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LNG액화플랜트 관련 경험을 쌓아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건설은 최근 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 등과 함께 투게더투자운용을 설립하고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로 국토교통부 예비인가를 받았다.
2020년 초 본인가 뒤 공모리츠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첫 번째 사업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하고 있는 행정복합도시 스타레이크 시티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츠(REITs)는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 운영하고 수익을 투자자들과 나누는 형태의 사업방식이다.
김 연구원은 “투게더투자운용의 사업계획은 본인가 뒤 좀더 구체화할 것”이라며 “향후 개발리츠나 임대리츠에 직접 출자해 디벨로퍼(개발사업자)로서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990억 원, 영업이익 46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5%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 목표주가 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롭게 제시했다. 2일 대우건설 주가는 4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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