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온시스템, 유압제어사업부 인수효과 2021년부터 본격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2-03 11:5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이 3월에 인수를 마무리한 마그나인터내셔널 유압제어사업부와 합병 시너지는 2021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개발 과정과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합병시너지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시점은 2021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한온시스템, 유압제어사업부 인수효과 2021년부터 본격화
▲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한온시스템은 현재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엔지니어링 역량에다 마그나인터내셔널의 유압제어사업부 엔지니어링 역량을 합쳐 모듈·시스템 단위의 고난이도 부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모듈·시스템 단위의 부품은 단품을 각각 설계해 조립하는 방식보다 제품 효율성이 높으며 핵심부품의 내부(인하우스) 제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한온시스템은 2018년 9월 글로벌 3위 자동차부품기업인 마그나그룹의 계열사 마그나인터내셔널에게 유압제어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업부 인수에 쓴 자금만 1조4천억 원에 이른다.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한온시스템의 친환경차 부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브릿지론 정조준하는 부동산PF 구조조정, '비중 98%' 롯데건설 긴장 고조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