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KB증권 이스트소프트와 혁신금융 맞손, 박정림 “신기술 도입 가속"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19-12-03 11:2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증권 이스트소프트와 혁신금융 맞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542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림</a> “신기술 도입 가속"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왼쪽)가 12월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이 이스트소프트와 손을 잡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KB증권은 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이스트소프트와 테크핀(TechFin) 플랫폼 구축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자본시장 적용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테크핀은 정보통신(IT)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업무 협약식에는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신기술 도입을 가속화해 KB증권의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테크핀기업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동시에 상생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이스트소프트같은 정보통신기술(ICT)기업과 협업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최근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기업이 금융산업에 진출하고 핀테크서비스가 금융기관 사업영역까지 확대되는 등의 상황을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업무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과 이스트소프트는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투자자 정보와 연계한 인공지능(AI) 큐레이션서비스 도입, 이미지 인식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고객확인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2020년 상반기에는 KB증권과 이스트소프트 계열사 줌인터넷이 공동출자해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줌인터넷과 이스트소프트가 보유한 플랫폼 개발능력과 인공지능기술에 KB증권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혁신적 테크핀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