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한화그룹 경영권 승계 후보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부사장 승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2-02 18:22: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 경영권 1순위 승계자로 꼽히는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에 올랐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2일 김동관 전무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한 임원 14명의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 경영권 승계 후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3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관</a>,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부사장 승진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부사장.

김 전무는 이번 인사를 통해 2015년 전무를 단 지 4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태양광부문의 실적 개선 공로를 인정 받아 김 전무의 부사장 승진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첫째 아들로 1983년 태어나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으로 한화그룹에 몸담은 뒤 2015년 1월 상무, 2015년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2012년 초부터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이끌었다.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의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로서 미국, 독일, 일본, 한국 등 세계 주요 태양광시장에서 한화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태양광사업은 2010년 사업 진출 이후 한때 철수설까지 나올 정도로 암흑기를 겪었다”면서 “김 부사장이 2012년 1월 태양광 사업에 합류한 뒤 뚝심있게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다면 결실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1일 출범 예정인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합병법인인 한화솔루션(가칭)의 핵심 직책인 전략부문장을 맡아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과 소재를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지원 역할을 맡아 기업가치의 지속적 성장을 이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시장 개척과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한화솔루션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이번 인사에서 김 부사장 외에 전무 1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등 모두 14명의 임원을 승진했다.

다음은 승진 임원인사 명단이다.

부사장 승진 △김동관
전무 승진 △금종한
상무 승진 △김은식 △박상욱 △홍정권
상무보 승진 △공시영 △김강세 △신동인 △안태환 △윤종호 △이병천 △이준우 △최대연 △최승용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