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만도 목표주가 높아져, "현대차에 운전자보조시스템 공급 늘어"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19-12-02 09:1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만도는 구조조정으로 비용 효율화에 성공했고 제네시스 등 현대자동차 신차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장착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만도 목표주가 높아져, "현대차에 운전자보조시스템 공급 늘어"
▲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만도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만도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월29일 3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만도는 2019년 중국에서 생산능력을 축소하고 한국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해 2020년부터는 비용 효율화에 따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제네시스 등 현대차 신규 차량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공급이 증가하고 해외 신규고객도 확보해 2023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도는 현대자동차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한다.

만도는 2020년 상반기까지 중국 현지 구조조정을 완료하면 연간 200억 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나아가 1~2년 뒤 중국시장에서 차량 수요가 회복되면 업계에서 만도의 이익 개선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만도는 현대차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에 최고급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이 시스템의 적용범위를 현대차 일반차량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은 감지장치와 GPS, 통신, 영상장비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미리 위험요소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거나 자동차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

만도는 미국 전기차기업 '카누'에 '전자제어식 조향시스템'을 2021년부터 50만 대 공급한다는 계약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만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2289억 원, 영업이익 277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26.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