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모바일 동영상 이용 10명 중 8명은 유튜브 사용해 압도적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12-01 16:4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모바일 동영상 분야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2019년 10월 한 달 모바일 동영상 이용현황 조사내용에 따르면 유튜브의 한 달 순이용자 수가 3463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다른 모바일 동영상앱들과 비교해 이용자 수가 월등히 많았다. 
 
모바일 동영상 이용 10명 중 8명은 유튜브 사용해 압도적
▲ 유튜브 로고.

SK브로드밴드의 ‘웨이브’는 한 달 이용자 수가 379만 명, 넷플릭스는 342만 명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유튜브는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모바일 동영상앱을 사용하는 모든 이용자층에서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동영상을 이용하는 만 13세부터 18세 사이 남성의  95.4%가 유튜브를 이용했다.

또 이용자의 18.5%는 틱톡을, 12%는 트위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와 iOS(애플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모바일 이용자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앱을 기준으로 추산한 것이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동영상 앱을 사용할 수 있어 중복계산된 부분이 있다.

만 13~18세 여성 이용자의 93.5%도 유튜브를 사용했다. 그 다음으로 틱톡(37.3%)과 브이라이브(20.1%)를 많이 이용했다.

만 19세부터 34세 사이의 밀레니얼세대 남성과 여성 모바일 동영상 앱 이용자들도 각각 85.8%, 90.8%가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남성 이용자는 게임 중심 방송이 많은 트위치(18.2%), 아프리카TV(16.5%)를 사용했고 여성 이용자는 넷플릭스(21.3%), 웨이브(15.7%) 등을 통해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만 35세에서 54세 사이 남성 84.7%, 여성 82.2%도 유튜브를 사용했다. 남성 이용자는 유튜브 외 웨이브(10.7%), 네이버TV(8.3%)를 이용했고 여성 이용자는 웨이브(8.6%)와 유플러스 모바일TV 등을 썼다.

60대 이상 모바일 동영상 이용자들의 77%도 유튜브 사용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