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발전자회사들이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사업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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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는 전체 발전량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기 쉬운 점을 염두에 뒀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성과를 활용해 시장 선점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국전력 발전자회사, 수소연료전지발전으로 정부에 발맞추기 분주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29063107_3653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부터),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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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수소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전력공사 발전자회사들은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발전량을 전체 2GW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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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발전은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변환과정이 간결해 매연이 없고 전력효율도 좋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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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생산에 발전기를 쓰지 않는 만큼 필요한 부지도 상대적으로 좁다. 풍력이나 태양력발전소가 매우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는 점과 비교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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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자회사들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때문에 2024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소연료전지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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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도 ‘연료전지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를 통해 “수소연료전지는 발전에 쓰이는 면적이 작고 발전량 통제도 가능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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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는 전체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규정한 제도를 말한다. 이 규정을 어기면 막대한 규모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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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수소경제를 강조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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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수소연료전지시장 규모를 2018년 308MW에서 2040년 1만5천 GW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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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발전을 확대하는 것은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의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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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조사회사 내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시장은 2019년 103억32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돼 2017년 50억3420만 달러보다 105%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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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고려해 한국전력공사 발전자회사들은 수소연료전지설비를 확충하면서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R&D)에도 힘쓰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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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은 2006년 경기도 분당발전본부에서 국내 발전사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발전을 시작했다. 2019년 현재 전체 6단계 건설계획 가운데 4·6단계까지 구축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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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충북 제천시에 40MW 수준의 발전소도 세우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소연료전지발전량을 현재 42.53MW에서 2030년 350MW까지 확대할 목표를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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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5조8천억 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발전량을 1GW까지 늘릴 계획을 세웠다. 특히 석유화학설비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발전에 힘을 싣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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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한화에너지·두산과 협력해 충남 서산에서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시범 가동하고 있다. 울산에서도 현대자동차·덕양과 수소연료전지 국산화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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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수소연료전지 운영지역을 기존의 충남 보령과 신보령에서 인천, 세종, 서울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도 화석연료에서 수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연료전지발전용 ‘그린수소 생산기술’ 연구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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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전국의 미분양 산업단지를 기반 삼아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을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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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보유한 점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발전량을 늘리기로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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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업계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사업은 정부 정책기조와 맞으면서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유휴부지 활용의 강점도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한국전력공사 발전자회사들은 전체 발전량을 늘리면서 글로벌시장 진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