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목표는 ‘건설명가 재건’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12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진행</a> 현대건설 부회장은 2019년 시무식에서 이렇게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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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올해 해외사업 확대에 힘을 실으며 현대건설을 건설명가 재건에 한 발 다가서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12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진행</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시대 현대건설 '건설명가' 재건에 계속 힘보탤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7/20190711162549_22112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12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진행</a> 현대건설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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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이 내년에도 건설명가 재건을 향한 현대건설의 행보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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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대차그룹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정 부회장을 포함해 지난해 연말인사에서 계열사를 옮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14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유철</a> 현대로템 부회장,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부회장 3명의 거취는 이번 연말인사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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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들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5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구</a> 현대차그룹 회장 시대를 상징했던 인물로 지난해 말 계열사를 옮긴 뒤 각 계열사에서 대표를 맡지 않고 후방에서 사업을 지원했다는 공통점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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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현대차그룹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시대가 더욱 공고해진 만큼 이들 거취에 관심이 몰릴 수밖에 없는데 정 부회장은 역할이 가장 확실한 인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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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2019년 현대건설의 해외수주 확대를 이끌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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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2019년 1월 설 연휴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을 시작으로 1년 내내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을 돌며 해외사업에 힘을 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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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과거 현대차 중남미지역본부장, 기아차 아태지역본부장, 기아차 유럽총괄법인장 등을 맡아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대건설에 온 뒤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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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현대건설은 올해 2014년 이후 5년 만에 해외수주 1위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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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가 유력한 굵직한 후보군도 여럿 지니고 있어 증권업계에서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해외수주 기대감이 가장 큰 건설사로도 계속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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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965년 태국 피타니-나라티와트 고속도로 공사를 따내며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한 뒤 해외진출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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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0년 이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는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상이 크게 하락했는데 최근 들어 해외사업 분야에서만큼은 과거 건설명가의 위상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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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내년에도 현대건설을 위해 할 일이 많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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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현대차그룹의 숙원사업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사업이 본격화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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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즈니스센터 프로젝트는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신사옥을 짓는 사업으로 최근 서울시가 건축허가서를 교부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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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즈니스센터 프로젝트는 단순히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짓는다는 상징성을 넘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사업, 잠실 마이스(MICE)사업 등과 이어지고 강남 집값과도 연관되는 만큼 대관역량이 중요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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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해외사업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현대차에서 오랜 기간 대관업무를 한 대관 전문가로도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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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시절 대관 업무를 도맡아 글로벌비즈니스센터사업을 추진했고 2014년 현대차그룹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지를 인수할 때도 큰 역할을 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12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진행</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시대 현대건설 '건설명가' 재건에 계속 힘보탤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29113632_13193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12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진행</a> 현대건설 부회장(오른쪽 세번째)이 10월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최대 건설업체인 '후따마까리야'와 포괄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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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과 글로벌비즈니스센터사업 등 2020년 현대건설의 주요 추진사업을 볼 때 정 부회장은 내년에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521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동욱</a> 대표체제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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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이 부회장으로 일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점도 유임 가능성을 높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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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14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유철</a> 부회장이 2014년부터 5년 동안, 김용환 부회장이 2010년부터 9년 동안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것과 달리 지난해 부회장에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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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2019년 시무식에서 건설명가 재건을 다짐하며 “현대건설은 과거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본연의 모습과 위상을 되찾을 때가 왔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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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애초 현대건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79년부터 1989년까지 전성기를 누리던 현대건설에서 일했는데 당시를 회상하며 30년 만에 돌아온 현대건설에서 건설명가 재건 목표를 내걸었다고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