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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 된 조주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1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의 디지털전환 선봉 맡아 "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29140522_91851.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조주완 LG전자 부사장이 2018년 5월 미국 뉴욕에서 LG G7씽큐 공개행사를 하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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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부사장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1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 LG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긴 조직을 맡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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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9일 LG전자에 따르면 2020년 연말인사에서 신설된 최고전략책임자(CSO)부문은 신사업 발굴부터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까지 LG전자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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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부사장은 구 회장이 취임 뒤부터 강조한 핵심과제가 부여된 신설조직을 이끌게 돼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CSO 부문은 신사업 추진과 전략 기능을 통합한 조직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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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09년 맥킨지 출신의 브래들리 갬빌 부사장을 CSO로 영입하는 등 CSO 직책을 운영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후 10년 가까지 CSO를 두지 않다가 이번에 되살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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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CSO부문을 '부활'한 것은 구 회장이 강조해 온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LG그룹은 28일 2020년도 정기인사를 발표하면서 계열사 별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겠다고도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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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1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 LG그룹 회장은 취임 이후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회사의 자원과 운영방식, 사업모델 등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가겠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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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9월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자 우리의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변화 중 하나”라고 역설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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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LG전자의 CSO부문이 구 회장의 디지털 전환전략의 선봉에 서게 된 셈이어서 조 부사장이 느끼는 부담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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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조 부사장이 시장의 규모가 크고 변화의 속도가 빠른 미국 법인장으로 5년 넘게 재직하면서 고객 중심의 사고에 익숙해 있다는 점에서 구 회장이 강조한 고객가치 창출의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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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6년 LG전자의 해외법인장 인터뷰에서 “고객 관점에서 생각해서 제품이 주는 가치가 특별하다면 그 자체로 혁신”이라고 말했다.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변화를 요구하는 구 회장의 시각과 결을 같이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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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부여된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CSO의 기존 기능인 신사업 발굴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일 역시 중요한 과제다. 이전부터 CSO를 운영해 오고 있는 삼성전자의 사례에서 역할의 중요성이 드러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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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2년 인텔과 퀀텀 등에서 일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413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영권</a> 사장을 영입해 CSO 역할을 맡겼다. 손 사장은 2016년 국내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였던 하만 인수를 주도했다. 하만은 삼성전자 이후 매출이 지속성장하면서 삼성전자의 전장사업에 힘을 더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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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부사장은 과거 LG전자의 CSO를 역임했던 갬빌 전 부사장이나 박민석 전 부사장처럼 외부 출신은 아니다. 그러나 조 부사장도 손 사장처럼 해외경험이 풍부한 만큼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LG전자의 글로벌 인수합병 등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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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부사장은 1962년 태어나 동성고와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뒤셀도르프지사, 뉴저지법인, 캐나다법인, 호주법인 등을 거쳐 미국법인장 및 북미지역 대표를 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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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법인(LGEUS) 매출은 그가 법인장을 맡은 뒤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2014년 6조1561억 원에서 2018년 9조6297억 원으로 4년 사이 매출이 56.4% 늘었다. 2019년에도 3분기까지 매출 8조5476억 원을 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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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부사장은 활달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성품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8년 미국진출 기업 모임인 미한국상공회의소(코참) 회장에 선임돼 2019년 한차례 연임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