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검찰, 한남3구역 관련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수사 들어가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1-29 11:22: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 건설사를 수사의뢰한 사건을 형사6부(이태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 한남3구역 관련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수사 들어가
▲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전경. <연합뉴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은 한남3구역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토부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입찰에 참여한 3개 건설사에 2년 동안 도시정비사업에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특별 현장점검 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 내건 사업비·이주비 등 무이자 지원, 분양가 보장, 임대아파트 ‘제로(0) 공약’ 등이 재산상 이익을 직간접적으로 조합 측에 약속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조합에는 입찰중단 등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도시정비법 제132조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조합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입찰에 참여한 건설하는 금품, 향응,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 약속을 해서는 안 된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만드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2조 원에 이른다.

애초 12월15일 시공사 선정이 예정됐지만 국토부 등이 입찰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사업 지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DB증권 "HK이노엔 2분기 영업이익 시장추정치 하회 전망, 일회성 비용 탓"
한화투자 "JYP엔터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상회, 스트레이키즈 월드 투어·MD 매출 ..
교보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실적 시장 기대 수준 웃돌아"
델타항공 주가 12% 급등, 하나증권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한진칼 진에어 제주항공 주목"
뉴욕증시 M7 혼조세, '로보택시 지역 확대' 테슬라 4%대 올라,
LS증권 "금호석화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실적 약세에도 자사주 활용 주목"
신한투자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긍정적이고 면세점 흑자 기대"
비트코인 1억5629만 원대 상승, 전문가 "15만 달러까지 오를 것" 전망도
크래프톤 '인조이' 동시접속 급감해 실패라고 볼까, 김창한 경쟁작 '심즈 초반 고전' ..
크래프톤 인도 일본에 깔고있는 IP 발굴 포석, 김창한 '될성부른 떡잎' 보는 눈 믿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