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셀트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램시마SC 유럽 판매로 주가 재평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1-27 08:0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시밀러 주사제인 램시마SC의 유럽 판매가 시작되면서 시장이 점차 확대돼 셀트리온의 실적 증가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셀트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램시마SC 유럽 판매로 주가 재평가"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셀트리온 목표주가 23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셀트리온 주가는 18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의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정식으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선 연구원은 램시마SC가 시장에서 환자들이 고가 치료제로 넘어가기 전에 사용하는 1.5차 치료제로 확실한 입지를 차지하면서 셀트리온의 내년 실적 급증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주력상품도 미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내년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선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셀트리온이 기대 이상의 판매성적을 보인다면 현재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는 주가가 재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셀트리온 실적은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 상승세에 들어서고 있다.

선 연구원은 "셀트리온그룹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실적 달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끝났다"고 바라봤다.

셀트리온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685억 원, 영업이익 678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60.9%, 영업이익은 8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