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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남, KB캐피탈 '차차차'에 카드 은행 엔진 달고 현대캐피탈 맹추격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  2019-11-22 17: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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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가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3.0’에 KB금융지주 계열회사의 금융상품도 함께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한다.

황 대표는 중고차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려 중고자동차금융 1위인 현대캐피탈을 추격하는 데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22일 KB캐피탈에 따르면 12월 초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3.0’ 출시를 앞두고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KB차차차3.0은 기존 ‘KB차차차’의 단점을 보완하고 기능을 발전시켜 내놓는 플랫폼이다.

가장 큰 특징은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KB금융지주 계열사가 제공하는 자동차금융상품을 함께 선보인다는 점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캐피털상품만 제공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선택할 수 있는 금융상품 늘려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KB금융지주 계열회사와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중고차 플랫폼을 선보이려고 한다. 

캐피털금융 중심으로 구성된 중고차 플랫폼에 KB국민은행과 KB카드의 상품을 함께 탑재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늘리려는 것이다.

캐피털상품뿐 아니라 은행상품, 카드상품까지 한 데 모아 놓으면 더 많은 소비자가 KB차차차를 이용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중고차 매물도 더욱 많이 등록되는 선순환구조가 구축될 수 있다. 

이를 놓고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에게 KB캐피탈의 고객을 뺏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다른 계열회사의 자동차금융상품을 함께 선보이는 데 따른 시너지효과가 더욱 크다고 황 대표는 판단한 것이다. 

황 대표는 2001년 현대캐피탈부터 KB캐피탈의 전신인 우리파이낸셜에 이르기까지 자동차금융 분야에서만 20년 가까이 몸담은 전문가다. 

KB캐피탈 자동차금융본부에서 KB차차차 플랫폼 구상과 개발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대표이사에 오른 만큼 KB차차차3.0 출시를 앞두고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황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고객이 자동차금융 플랫폼을 고민할 때 'KB차차차'를 먼저 떠올리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로서도 KB캐피탈의 KB차차차 3.0을 통해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해 중고차금융자산을 늘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금융지주 계열회사들의 자동차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기반을 넓히려는 것”이라며 “중고차금융상품을 고를 때 은행이나 카드를 이용하길 바라는 고객들도 많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KB차차차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고차금융 1위에 올라 있는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더욱 좁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KB캐피탈은 2016년 출시한 KB차차차의 성공에 힘입어 중고차금융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넓혀왔다.

KB캐피탈의 중고차금융자산은 2016년 9216억 원, 2017년 1조1307억 원, 2018년 1조3806억 원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현대캐피탈과 중고차금융자산 격차도 2018년 말 2천억 원대에서 올해 1분기 1500억 원대로 대폭 줄었다.

KB차차차 3.0이 출시된 뒤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 KB캐피탈은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더욱 줄여 1위를 노려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금융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기업의 신차 출시간격이 짧아지면서 중고차 거래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 거래대수는 2007년 말 185만3772대에서 2018년 말 377만107대로 11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캐피털업계 관계자는 "캐피털사의 중고차금융자산은 1년 전보다 1조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중고차금융은 앞으로도 캐피털사의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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