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C코오롱PI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스마트폰에 필름 공급 늘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1-22 08:07: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C코오롱PI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0년 SKC코오롱PI가 생산하는 폴리이미드(PI) 필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SKC코오롱PI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스마트폰에 필름 공급 늘어"
▲ 김태림 SKC코오롱PI 대표이사.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SKC코오롱PI 목표주가를 4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SKC코오롱PI 주가는 3만505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 폴리이미드 필름의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며 “5G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스마트폰 스펙이 업그레이드되는데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수요의 개선 덕분”이라고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D-IC 실장용 칩온필름(COF)과 폴더블(접을 수 있는) 패널에 쓰이는 필름 공급 등으로 외형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칩온필름의 생산은 그동안 일본이 독점하고 있었는데 SKC코오롱PI가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SKC코오롱PI 는 소재 국산화와 고해상도 및 베젤리스(베젤이 없는)를 선호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침온필름 개발을 추진해왔다.

김 연구원은 “5G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에 따른 연성인쇄회로기판(FCPB)용 폴리이미드 필름 매출 증가와 칩온필름 점유율 확대, 폴더블 패널 수요 증가 등이 SKC코오롱PI의 적정가치(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SKC코오롱PI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0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7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