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김현미, 철도노조 인력충원 요구 관련 "인건비 4421억 늘어 큰 부담"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1-21 16:4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노조의 인력충원 요구를 받아들이는 데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장관은 21일 서울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철도파업에 따른 비상수송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철도노조는 4654명의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주당 39.3시간의 근로시간을 37시간으로 단축하기 위한 것으로 인력을 41.4%나 늘리고 인건비도 4421억 원 증가시키는 등 큰 부담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 철도노조 인력충원 요구 관련 "인건비 4421억 늘어 큰 부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그는 "추가 수익 창출이나 비용 절감 없이 일시에 4천여명의 인력을 증원하는 것은 영업적자 누적 등 재무여건을 악화시키고 운임인상 등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특히 인력 증원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인력 재배치 등 노사의 자구노력이 병행돼야 하나 이러한 모습이 다소 부족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철도노조의 인력충원 요구를 검토하기 위해 충분한 자료제시가 선행되야 한다고 바라봤다. 

김 장관은 "정부는 최근 2년동안 안전 강화, 신규 개통노선 대응 등 합리적 증원 요구를 적극 수용해 모두 3017명의 인력을 증원한 바 있다"며 "이번 요구에 관해서도 객관적 산출근거, 재원 조달 방안, 자구노력 등에 관한 충분한 자료가 제시된다면 증원 필요 여부, 소요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대학 입시시험과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노사간 합의 도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특히 지금은 전국 각 대학의 입시시험과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가 대소사로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 국민의 발이 돼야 할 철도의 파업이 더 안타깝다"며 "정부는 파업기간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공사는 철도를 이용하는 수험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연계교통 안내, 경찰차 연결 지원 등 적극적 조치를 취해달라"며 "특히 철도노조는 파업을 멈추고 즉시 직무에 복귀하고 노사는 속히 교섭을 재개해 합의를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당신과 나의 마음] '똥맛 카레'와 '카레맛 똥' 가운데 골라야 한다면
한국은행 "기업 투자 결정에 '안보' 영향력 커져, 반도체 국내 잔류 유도해야"
네이버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AI 탭', 개인정보보호위 사전적정성 검토 통과
트럼프 이란에 종전 합의안 수정 요구, "협상에 더 오랜 시간 걸릴 가능성"
HD현대 회장 정기선 임직원과 현충원 참배, "참전용사 희생과 헌신 기억"
외신 "엔비디아 윈도 PC용 프로세서 공개 임박", 인텔 AMD와 정면 경쟁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3.5%로 역대 최고치, 지역별 전남 최고·대구 최저
한화오션 캐나다 방산 전시회 '캔섹 2026' 참가, 잠수함 수주전 총력
비트코인 1억981만 원대 횡보, "시세 지지선 유지하면 최고가 경신도 가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독일과 영국에도 방산제품 수출 논의, "수요가 공급 초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