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25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원희</a>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미래차의 한 축인 전기차 분야에서 수익성 확보에 고심하게 됐다.<br />
<br />
2020년 유럽 전기차시장을 놓고 완성차업체 사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사들이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전기차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현대차 코나EV와 아이오닉 등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 다급해졌기 때문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25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원희</a>, 유럽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가격경쟁력 확보 절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21163518_5407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르노 '조에'.</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현대차는 현재도 배터리 가격 등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손익분기점 수준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데 가격을 인하해 당분간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릴 수도 있다.<br />
<br />
2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다양한 완성차기업들이 유럽에 여러 전기차를 선보인다.<br />
<br />
유럽 자동차시장의 절대 강자인 폴크스바겐의 행보가 가장 공격적이다. <br />
<br />
폴크스바겐은 첫 전기차 모델인 ID.3를 2020년에 유럽에 출시하는데 최근 판매가격을 3만 유로(약 3900만 원) 밑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대부분의 경쟁모델이 4천만 원대 중후반에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보다 최소 500만 원 이상 싸게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비싼 값에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대중적 가격’을 앞세우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br />
<br />
르노도 전기차 조에의 3세대 모델을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다.<br />
<br />
조에는 2015~2017년에 유럽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르노그룹의 대표적 전기차다. 유럽의 새 국제표준 배출가스 시험방법(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400km에 육박할 정도로 전기차 본연의 경쟁력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br />
르노 역시 가격 문턱을 대폭 낮췄다. 르노는 현재 영국에서 새 조에를 2만5670파운드(약 3900만 원)에 사전계약 받고 있다.<br />
<br />
현대차로서는 이런 경쟁기업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에 긴장할 수밖에 없다.<br />
<br />
현대차는 이미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코나의 전기차모델로 유럽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환경 전용차로 개발한 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도 유럽에서 매달 700대씩 꾸준히 팔릴 만큼 인기가 좋다.<br />
<br />
하지만 ‘대중적 가격’을 무기로 삼은 경쟁기업의 신차들과 비교할 때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의 가격 경쟁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br />
<br />
현대차는 코나EV를 현재 유럽에서 평균 3만4600유로부터 판매하고 있다. 450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인데 ID.3와 조에보다 최소 600만 원 이상 비싸다.<br />
<br />
아이오닉EV의 유럽 판매가격은 독일 3만4900유로(4550만 원), 영국 2만7250파운드(4150만 원) 등이다. 이 또한 내년에 출시될 신차들보다 최소 250만 원 이상 비싸다.<br />
<br />
현대차가 전기차시장에서 경쟁을 위해 유럽에서 가격 인하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br />
<br />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전기차는 2020년에 출시될 경쟁차종들과 비교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대차가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전기차 판매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25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원희</a> 사장으로서는 이런 상황이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25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원희</a>, 유럽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가격경쟁력 확보 절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3/20190322124924_2470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25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원희</a>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현재까지도 배터리의 높은 가격 등으로 전기차에서 흑자를 거의 내지 못하고 있는데 가격까지 낮추면 영업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br />
<br />
현대차는 코나EV를 통해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이 전기차를 통해 얻는 영업이익률을 살펴봤을 때 현대차가 사실상 손익분기점 수준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br />
<br />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차가 만약 코나EV와 아이오닉EV를 경쟁기업들의 신차와 비슷한 수준까지 낮추면 한 대당 적자 300만 원 이상을 보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br />
<br />
현대차는 올해 유럽에서 코나EV와 아이오닉EV를 약 3만 대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입하면 유럽 전기차시장에서만 손실 1천억 원가량을 내게 된다.<br />
<br />
이 사장은 올해 2월 ‘CEO 인베스터데이’라는 기업설명회에서 직접 “중장기적으로 자동차부문의 영업이익률을 7%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br />
<br />
이를 달성하려면 어느 분야에서든 흑자를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인데 유럽 전기차 분야가 목표로 가는 길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br />
<br />
현대차는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것부터 시작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갈 것으로 보인다.<br />
<br />
현대차가 10월 별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서유럽시장 이산화탄소규제 대응전략’ 자료를 보면 현대차는 ‘규모의 경제 형성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배터리와 전기차의 주요 부품 공급망 완성’으로 유럽 전기차시장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