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내년 '셀토스EV' 중국 출시, 중국 친환경차 확대정책에 대응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1-19 17:4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내년에 셀토스의 전기차모델을 중국에 내놓는다.

19일 기아차에 따르면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셀토스의 전기차모델 셀토스EV가 2020년 중국에서 출시된다.
 
기아차 내년 '셀토스EV' 중국 출시, 중국 친환경차 확대정책에 대응
▲ 기아자동차 '셀토스'.

기아차는 최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연 기업설명회에서 선보인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기아차는 12월 셀토스를 중국에 출시한 뒤 내년에 셀토스의 전기차모델도 내놓기로 했다. 구체적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하반기가 유력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기아차가 셀토스EV를 내놓는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한국과 미국, 유럽, 인도 등에 셀토스EV를 출시한다는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중국을 셀토스EV의 최초 출시 국가로 낙점한 것은 친환경차 보급을 늘리려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부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NEV) 제도를 통해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체 자동차 생산대수의 일정 비율을 친환경차로 판매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 올해는 이 비율이 10%인데 내년에는 12%로 높아지고 2023년까지 해마다 2%포인트씩 상향된다.

중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완성차기업이 이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면 일정 수준의 벌금을 내야 한다는 점에서 강제성이 높은 규제로 꼽힌다.

기아차는 셀토스EV뿐 아니라 소형세단 K3의 전기차모델도 내년에 중국에 출시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현재 현지 전략형 차량인 KX3의 전기차모델을 포함해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모두 3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지니고 있지만 판매량은 전체의 1% 미만인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421만 원대 횡보, "강세장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분석도
LIG넥스원 3분기 영업이익 896억 72.5% 증가, 수주잔고 16.8% 늘어
IBK투자 "에스엠 세 가지 모멘텀 유효, 체질개선은 계속되는 중"
KCC 3분기 매출 1조6228억으로 유지, 영업이익은 1173억으로 6% 줄어
일양약품 상장폐지 급한 불 껐지만, 오너 3세 정유석 닥쳐올 파고 넘어설 힘 없다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4020선 반등, 원/달러 환율 1447.7원 마감
한화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1% 늘어, 건설부문 189억으로 흑자전환
농협금융 생산적 금융에 108조 '최고액' 투입, 이찬우 '비이자' 확대 통한 성장 과제로
[데스크리포터 11월] 목숨을 걸고 평판을 지켜라
애플 시리에 구글 AI 계약은 '올해 최고의 딜' 평가, 비용 대비 성과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