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이철희 "86세대도 하나의 세대로서는 마침표 찍을 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11-19 17:2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권에서 하나의 세대로서 ‘86세대’는 물러나야 할 때라고 바라봤다.

이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용퇴론이 나오는 86세대와 관련해 “정치적 세대로 보면 다른 어떤 세대 못지않게 성과를 거뒀다”며 “개개인이 역량있는 사람들은 더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하나의 세대나 그룹으로서는 이제 마침표를 찍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철희 "86세대도 하나의 세대로서는 마침표 찍을 때"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때를 알고 조금 일찍 떠나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버티면 아름다운 퇴장이 되지 않고 떠밀려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86세대 의원들이 용퇴론에 반발하는 것을 놓고 이 의원은 “청산의 대상으로 비치는 것에 불쾌감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회 그 자체에 연연하기 때문에 저런 반응을 보였다면 그건 ‘꼰대’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보가 꼰대스러우면 안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일부 현역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더 이어질 것으로 바라봤다.

이 의원은 “어지간히 했다, 나는 그만하련다 이런 사람들이 좀 있다”며 “저를 포함해 불출마 의사를 조금 분명히 하거나 불출마 의사가 강한 분들을 따지면 얼추 15명에서 20명 가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6세대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불출마 선언을 놓고 이 의원은 “뭐든 할 수 있는 분, 대선주자로 거론될 정도로 비중 있는 분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것은 그야말로 큰 결단이고 아름다운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다선 중진의원들을 향해 이 의원은 “지금 남아서 할 수 있는 역할과 자리를 비워줘서 할 수 있는 역할, 임 전 실장처럼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정치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넓게 좀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도 비판적으로 바라봤다.

이 의원은 “자제해야 한다”며 “비서는 일로서 리더가 성공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몫인데 리더를 팔아 정치적 입신을 도모하는 것은 구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여당, 총리 후보자 한성숙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본회의서 표결까지 마무리"
송영길 '노무현 장례식' 사과하며 한미FTA 거론, 정청래 "소모적 적통논쟁 하지 말자"
엔비디아 AI 휴머노이드로 성장동력 확보,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수직계열화가 장점"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재신임 가결, 내년 DS 분리교섭 추진
[현장] 장재훈 "경쟁사보다 신차 경쟁력 충분, 서비스에서 수입차보다 우위 설 것"
미국 증시서 메모리반도체 투자심리 불안 신호, 한국 증시도 변동성 확대 경고
미국 ESS 시장에서 나트륨 배터리 장점 부각, AI 데이터센터에 적합하고 중국에 의존..
5월 서울 주택준공 실적 1년 전 절반 수준으로 급감, 인허가는 크게 늘어
SK텔레콤 에이닷 AI에이전트 고도화, 고객센터 대신 대기하고 할 일까지 자동으로 등록
EU 집행위 부위원장 "유럽 폭염이 '기후변화 부정론' 일축, 기후대응 집중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