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 KCGI 대표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빈손’으로 남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한동안 주춤했던 한진칼 공세 수위를 다시금 높일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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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2020년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KCGI의 존재감을 보이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강성부, 아시아나항공 아쉬움 접고 KCGI의 한진칼 공세 다시 높인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19163617_3347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강성부 KCGI 대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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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등기이사 임기가 2020년 3월 만료되는 만큼 내년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 관련 사항이 핵심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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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결국 마땅한 전략적투자자(SI)를 찾지 못해 체면을 구긴 만큼 강 대표가 한진칼을 향한 공세를 다시 본격화해 '행동주의 펀드'로서 명예회복을 벼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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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KCGI가 내년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기업 체질관리와 지배구조와 관련한 주주제안을 놓고 표대결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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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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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18일 한진칼 주식 65만 주를 담보로 애큐온저축은행과 신규 대출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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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는 9월 진주저축은행, 드림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등과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계약을 줄줄이 새로 맺으며 ‘자금줄’을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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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는 2018년 11월부터 한진칼 지분을 꾸준히 사들였지만 올해 5월 한진칼 지분 15.98%를 보유하고 있다는 지분공시를 마지막으로 추가 매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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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함께 나설 전략적투자자(SI)를 찾는 데 집중하면서 KCGI의 자금여력을 살피느라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을 보류해왔던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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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회장의 지배력이 약해졌다는 점을 기회로 삼아 다소 무리하더라도 한진그룹에 KCGI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화력을 집중할 수도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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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지분(17.84%)을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5.27%),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회장(6.46%),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43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아</a> 전 대한항공 부사장(6.43%),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민</a> 한진칼 전무(6.42%)가 균등하게 나눠 가지면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회장의 지배력은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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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회장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준이 아닌 데다 향후 한진그룹 총수 자리를 놓고 가족끼리 경영권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이 꾸준히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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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회장의 한진칼 지분은 우호세력으로 평가받는 델타항공과 합쳐도 16.52%에 불과하다. KCGI와 보유지분 격차는 0.54%포인트 차이에 그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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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한진그룹을 향한 경영 참여를 위해 적극적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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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는 최근 한진칼 거버넌스위원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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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위원회는 주주가치에 직결되는 사안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계열사 사이 내부거래활동의 적법성을 심사하는 역할을 맡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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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는 보도자료를 통해 “KCGI는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주주가치에 직결되는 사안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거버넌스위원회에 단 한 명이라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