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업종 최선호주", 차별적 수주로 내년에도 성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1-19 08:48: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차별적 수주에 따라 2020년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업종 최선호주", 차별적 수주로 내년에도 성장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4천 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18일 1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차별적 수주에 따라 2020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천억 원, 영업이익 36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8.5% 늘고 영업이익은 12.2%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2019년 일회성 이익이 많았던 만큼 내년에는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이라며 “하지만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이 48%에 이를 정도로 차별화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동안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해외수주 목표 역시 2020년에는 높여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FEED)를 진행해 내년 EPC(설계·조달·시공)사업으로 전환되는 프로젝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각종 규제에 따른 국내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투자 장점으로 꼽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다른 국내 건설사와 달리 주택사업을 하지 않는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차별적 수주와 실적 성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주가 역시 다른 건설사와 차별화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을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브릿지론 정조준하는 부동산PF 구조조정, '비중 98%' 롯데건설 긴장 고조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