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삼성전자, 중국기업에 내년 스마트폰 6천만 대 위탁생산"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1-18 15:4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비용 절감을 위해 2020년 스마트폰 생산량의 20%가량을 중국 업체에 위탁해 생산(ODM)한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18일 미국매체 로이터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2020년 생산 예정된 스마트폰 3억 대 가운데 6천만 대를 ‘윙테크’ 등 중국 기업에 위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삼성전자, 중국기업에 내년 스마트폰 6천만 대 위탁생산"
▲ 삼성전자 로고.

윙테크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갤럭시A6’ 등 중저가형 갤럭시A 시리즈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제조비용을 줄이기 위해 위탁생산을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기업이 중국에서 위탁생산을 활용하면 자체공장을 두는 것보다 10~15%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위탁생산으로 스마트폰 품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로이터는 “이처럼 위탁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은 품질에 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제조 전문성을 약화할 위험이 있다”며 “심지어 위탁생산 기업들이 생산비용을 낮추는 데 필요한 물량을 제공함으로써 화웨이 등 경쟁업체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윙테크는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기업의 스마트폰도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호황 효과 줄어드나, 중국 DDR5에 '올인'
DB증권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애플 아이폰17 흥행에 고환율 수혜"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제2생산동 준공,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 3배 증가
다올투자 "쿠팡 '해킹'에 고객 10% 이탈하면 CJ대한통운 물량 13.8% 증가"  ..
유비리서치 "XR 헤드셋 출하량, 2025년 1천만대 넘어설 것"
KB증권 "삼성전기 목표주가 상향, 향후 5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 22%"
[미디어토마토] 중도·진보층 조사, '명청 갈등 없다' 48.1% '갈등 있다' 25..
[미디어토마토] 중도·진보층 조사, 이재명 지지율 중도층 57.7%, 진보층 91.1%
키움증권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4분기 백화점 호조로 영업이익 기대치 상회"
LS증권 "에이피알 목표주가 상향, 미국 실적 시장 기대치 크게 웃돌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