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45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각규</a> 롯데그룹 부회장이 오너 리스크를 맞았던 그룹의 안정을 꾀하는 ‘관리자’ 역할에서 벗어나 다시 롯데그룹의 미래를 그리는 ‘전략가’ 역할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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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롯데그룹 안팎의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그룹 회장이 재판 리스크를 모두 털어내고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에 매진할 채비를 하는 상황에서 롯데그룹의 2인자인 황 부회장의 역할에도 다시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45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각규</a>, 오너 리스크 관리자에서 롯데 미래 그리는 전략가로 이동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14211314_5150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45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각규</a> 롯데그룹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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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부회장은 롯데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해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호텔롯데 기획조정실과 롯데쇼핑 정책본부,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등 그룹 컨트롤타워 조직에서만 24년여를 일한 전략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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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부회장은 주로 롯데그룹의 해외 진출, 인수합병(M&A) 등 롯데의 ‘미래’를 그리는 역할을 맡아 굵직한 사업을 진두지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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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롯데홈쇼핑, 롯데주류, 하이마트와 KT렌탈,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 및 삼성정밀화학 등 굵직한 인수합병을 추진할 수 있었던 데에는 황 부회장의 공로가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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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 회장이 구속 및 재판 등으로 총수 공백사태가 벌어지자 ‘롯데그룹 2인자’로서 롯데그룹의 비상경영체제를 꾸리고 위원장을 맡아 그룹 안정화를 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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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으로 바쁜 신 회장을 대신해 공식석상에 롯데그룹을 대표해 얼굴을 비추는 그룹 2인자로서 역할을 하며 안팎으로 신 회장과 롯데그룹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공을 들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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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리스크’가 불거진 그룹의 관리자 역할에 충실하며 롯데그룹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지주사체제로 안착하는데 톡톡히 제 역할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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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 회장이 지난해 경영에 복귀한 데 이어 올해 재판까지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시 황 부회장이 롯데그룹의 미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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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호텔롯데 상장 등을 통한 롯데지주체제의 완성과 계열사들의 글로벌 진출, 부진한 유통업의 반등전략, 화학부문의 중장기 성장전략 등 그룹 차원에서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더미인 만큼 황 부회장의 본실력을 발휘할 적기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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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의 대법원 판결이 나오고 2주 뒤 황 부회장은 10월30일 연 롯데 경영간담회에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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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부회장의 입지가 신 회장체제 아래에서 여전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장면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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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부회장은 “투자의 적절성을 철저히 분석해 집행하고 예산관리를 강화해 달라”면서도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장밋빛 계획이나 보수적 계획 수립에서 벗어나 명확하고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이를 반드시 달성해달라”고 주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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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임직원들에게 ‘도전’과 ‘안정’ 사이에서 균형 잡힌 경영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대내외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태이지만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한다는 도전의식을 버려선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