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가 프리미어12 중계를 보기 위해 웨이브를 ‘노크’한 수많은 무료이용자들을 유료 서비스로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무겁게 안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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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콘텐츠웨이브에 따르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가 시작된 뒤 웨이브 시청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이태현, 프리미어12로 얻은 시청자를 웨이브에 흡수할 콘텐츠 절실해"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14183702_16925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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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 한국과 미국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 중계 당시 웨이브의 트래픽은 평소의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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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내려받기 수 역시 프리미어12 기간에 급증했으며 1점대 중반을 맴돌던 구글플레이스토어의 웨이브 사용자 별점도 프리미어12 모바일 독점 생중계를 시작한 뒤 2점대 초반으로 올라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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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16일 한국과 일본 경기의 트래픽 역시 급증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 중계의 트래픽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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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가 프리미어12 모바일 독점 생중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웨이브가 출범한지 이제 두 달밖에 지나지 않은 서비스라는 것을 살피면 프리미어12를 통해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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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웨이브를 알리는 데 성공했지만 프리미어12는 일회성 이벤트다. 프리미어12에 끌려 웨이브를 찾은 고객들을 유료서비스 가입까지 유도하는 것은 결국 웨이브의 콘텐츠 경쟁력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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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출범 뒤 야심차게 준비한 콘텐츠들이 프리미어12를 보러 들른 야구팬들을 웨이브 구독자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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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제작 콘텐츠 ‘조선로코 녹두전’은 6~7%의 평균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고 독점으로 공개한 3편의 미드(미국드라마) 역시 유료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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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e스포츠 중계 콘텐츠들도 프리미어12 시청자들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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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웨이브의 주력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프로야구 중계 콘텐츠가 프로야구 시즌의 종료로 당장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 대표로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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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코 녹두전’이 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박’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프리미어12 시청자들을 붙잡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을만한 ‘킬러콘텐츠’의 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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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업계에서는 이 대표가 킬러콘텐츠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제휴처를 찾기보다는 해외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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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디어시장에서 매우 영향력이 큰 콘텐츠 제공업체(CP)인 CJENM과 JTBC가 자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를 내놓기로 해 추가로 국내 콘텐츠 제공업체를 잡기가 어려워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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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최근 자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를 내놓고 한국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디즈니와 협업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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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13일 자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했는데 출시 첫날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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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유료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여러 콘텐츠 제휴처를 찾고 있다”며 “모기업인 SK텔레콤이 콘텐츠사업에 관심이 많은 데다 카카오와 협력하기로 한 것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