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KDB산업은행 회장이 KDB생명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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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내년 3월까지는 KDB생명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금융지주 외면에 KDB생명 인수전 '썰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3전4기 '난항'"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15163128_6456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KDB산업은행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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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KDB생명 매각이 산업은행의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올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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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9월 KDB생명 매각을 공식화했다. 산업은행이 KDB생명의 매각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네 번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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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지주를 비롯한 인수후보군에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지만 아직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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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금융지주뿐만 아니라 그나마 인수전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던 중국계 사모펀드 등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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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3번이나 매각이 무산됐던 만큼 매각작업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긴 했지만 시장의 반응이 예상보다도 싸늘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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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회장은 여러 차례 이르면 올해 안,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매각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언론과 인터뷰 등을 통해 지금이 적기라는 점도 여러 번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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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에서는 시장에서 보는 KDB생명 가격이 2천억 원에서 8천억 원 사이라고 직접 말하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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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분위기가 썰렁한 이유는 저금리와 저성장, 회계제도의 변화 등 보험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DB생명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단번에 외형을 확대하려는 금융지주의 눈에는 차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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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올해 들어 비은행부문을 강화하며 잠재 인수후보로 꾸준히 거명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동양자산운용, ABL자산운용, 국제자산신탁 등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우리은행을 통해 롯데카드 지분도 확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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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대형증권사 인수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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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도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부진으로 적극적으로 비은행부문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매물로 나왔거나 잠재적 매물로 꼽히는 더케이손해보험, K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등 보험사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특히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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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는 손해보험사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데다 지난해 말 ‘하나손해보험’의 상표 출원을 마쳐 이전부터 손해보험사를 인수할 금융지주로 꾸준히 꼽혀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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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역시 꾸준히 인수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나 인수효과 등을 까다롭게 보고 있어 KDB생명 인수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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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의 영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동양생명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인수합병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최근 눈에 띄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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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올해 1~3분기 순이익은 143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0억 원에서 2배 이상 늘어났다. 자회사 매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영업지표나 수익구조 역시 나쁘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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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3분기까지 동양생명의 수입보험료는 3조6447억 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보장성보험이 44.3%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6.4%포인트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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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보험료는 보험사가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로 보험 영업에 따른 매출을 의미한다. 보장성보험은 일시적으로 들어오는 수입보험료가 저축성보험보다 적지만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어 더 안정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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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에 매물로 나온다면 KDB생명보다는 동양생명 쪽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며 “KDB생명의 경영지표도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잠재 인수후보들에게 큰 매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