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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KTH 실적호조로 대표 연임할까, KT 회장 교체가 최대변수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  2019-11-15 15: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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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KTH 대표이사가 2020년 3월 임기를 마친다.

그동안 좋은 실적을 이끌어 연임에 문제가 없다는 말도 듣지만 KT의 회장 교체와 맞물려 있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김철수 KTH 대표이사.

15일 KTH에 따르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TH 사업의 60%를 차지하는 T커머스사업이 계속 커지고 있고 정보통신기술플랫폼사업의 고객사 유치에도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T커머스사업인 K쇼핑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음성만으로 구매와 결제까지 가능한 대화형 쇼핑, 증강현실 이용한 쇼핑 등 IT 기술을 적극 도입했는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들어 K쇼핑 매출은 2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 플랫폼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KTH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고객센터 솔루션인 ‘CS솔루션’을 통해 KT그룹사뿐만 아니라 외부 기업고객까지 유치하고 있다.

KTH는 2019년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815억98억 원, 영업이익 40억2500만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63.2% 늘어났다. KT의 자회사 가운데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경영 성과로만 보면 김 대표의 연임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KT 회장이 교체되는 시기와 겹쳐 연임을 장담하기는 힘들다.

그동안 KT그룹의 계열사 사장들은 회장 교체기에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황 회장은 2014년 KT 회장으로 취임한 당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임원의 27%를 축소하고 지원부서의 임원급 직책 50%를 줄였다. 이석채 전 회장 시절 임명됐던 임원들은 적지 않게 옷을 벗었다.  

KT 내부의 임원뿐만 아니라 당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BC카드, KT파워텔 등 KT 10여개 계열사 대표들도 물갈이됐다. 

김 대표는 KT 고객최우선경영실장, 커스터머 부문장(부사장) 등을 거치며 KT의 성장을 이끈 마케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에 입사하기 전인 2012년까지 LG유플러스 영업본부 본부장 부사장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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