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대변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두고 "종료결정 철회없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1-15 11:1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23일 공식적 종료를 앞두고 있는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과 관련해 일본의 변화 없이 종료 결정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본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종료 결정을 철회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두고 "종료결정 철회없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그는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입장 등에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무작정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를 번복한다면 당시(8월) 결정이 신중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 결정은 일본의 수출규제에서 시작됐다고 짚었다. 

고 대변인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유는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때문이었다"며 "일본은 안보상 이유로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출규제를 시작했고 이에 우리도 피치 못해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장관 사태 등 소통이 부족하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에 문재인 정부가 끝난 다음 받게될 마지막 평가를 위해 진정성있게 다가가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고 대변인은 "모든 분들에게 100점을 맞을 순 없다"며 "그분들에게 최대한 진정성있게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상황을 돌파해가겠다는 진정성을 지니고 있느냐에 따라서 (정부에 관한) 마지막 총평이 달라질 것"이라며 "지금은 우리 정부가 절반까지밖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등락이 있고 좋고 나쁨이 있을 것이다. 결국 마지막 평가는 우리 정부가 끝난 다음에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총평"이라고 덧붙였다.

19일 문 대통령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고 대변인은 "역대 정부 중에서 국민들과 100분 정도 진행하는데 패널도 없이 직접 소통하는 것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질문을) 다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생방송 당시엔 오픈 채팅방도 있으니 오시지 못한 분들은 유튜브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채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가사1부에 배당
IBK투자 "삼양식품 중국 중심의 수출 호조세, 미국 제품 가격 인상"
IBK투자 "오리온홀딩스 바이오사업 투자 성과 빛을 발하다, 식품 여전히 좋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임단협 결렬, 노조 쟁의행위 절차 착수
삼성SDS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단독 참여, 전남 유치 유력
IBK투자 "넷마블 4분기는 신작 모멘텀 재부각, 이제는 흥행 체질"
대통령실 "다카이치 총리와 활발한 교류 기대, APEC 계기로 정상회담 희망"
'임기만료' 앞둔 신협중앙회 김윤식의 첫 국감, 잇따른 내부통제 실패에 진땀
키움증권 "네오위즈 3분기 견조한 실적 시현, 신규 IP 발굴 필요"
보험사 자회사로 '장기임대주택사업' 가능, 보험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