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동훈, 한일 재계 행사에 삼성 대표로 참석해 "협력 강화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1-15 10:4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일본의 재계인사들을 만나 한일 기업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동훈 사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8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775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훈</a>, 한일 재계 행사에 삼성 대표로 참석해 "협력 강화해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이번 회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함께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삼성그룹은 2017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해 공식 회원사는 아니다.

하지만 전경련이 삼성을 특별히 초청해 이 사장이 대표로 참여했다.

이 사장은 일본 정부가 7월 시행한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한일 기업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일본 수출규제 이후 고순도 불화수소 등의 국산화를 완료해 일본산 소재 의존도를 낮췄다. 

하지만 규제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추가 규제 우려도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이 업계를 대표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 이 사장을 비롯해 한국 재계인사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일본 재계인사는 나카니시 히로아키 게이단렌 회장을 비롯해 코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회장, 쿠니베 타케시 미쓰이스미모토금융그룹 회장, 야마니시 켄이치로 미츠비시전기 고문, 토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고유가 고환율에 공공요금으로 쏠리는 눈, 가스공사·한국전력 엇갈리는 표정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